"의사결정 과정 전반 들여다볼 것"
국정원 간부 인사 번복엔 "언급 부적절"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대통령실은 15일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정부에서 진행된 태양광 사업 감찰 지시와 관련해 "의사결정 과정 전반을 들여다볼 것이고 결과를 정해놓고 가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밝혀지는 사실 관계에 따라 수사도, 징계도, 인사조치나 제도 반영까지 이어질 수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대통령실 청사 모습. 2022.06.10 mironj19@newspim.com |
이 관계자는 "비리와 특혜로 이어지지 않게 의사결정과정에서 태양광 사업에 대한 적합성, 청렴성, 환경문제에 대한 대비책이 있었는지 의사결정 과정 전반을 들여다보는 것"이라며 "수사와 징계, 인사조치, 제도 반영까지 모두 밝혀지는 사실관계에 따라 좌우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관계자는 최근 국정원 1급 간부 보직 인사 번복과 관련해서는 "정보기관 인사에 대해서는 확인해드리지 않고 언급도 적절하지 않다"고 답했다.
윤 대통령이 이날 제1연평해전 승전 24주년 관련 메시지 외에 6·15 남북공동선언 관련 메시지를 내지 않았다는 질문에는 "평화와 훈련이 배치되는 개념이라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미사일 도발에서 국민을 안전하게 지키고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국가 의무에는 의미에 갈림길이 있지 않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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