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보성군은 전라남도지정 유형문화재 제106호로 지정된 보성향교에서 '달빛 음악회 풍류(風流)'가 펼쳐졌다고 15일 밝혔다.
'2023년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판소리 눈 대목(춘향가 중 갈까부다 대목)과 교방무(맨손 뿐 아니라 부채, 수건, 접스 등을 사용한 춤), 가야금병창 신사철가, 버꾸춤, 남도민요와 국악가요, 사물놀이를 선보였다.
판소리 공연 장면 [사진=보성군] 2023.06.15 ojg2340@newspim.com |
문화재청과 전남도, 보성군이 지원하고 보성 문화원이 추진하고 있다. 오는 11월까지 보성향교에서 '놀고, 배우고, 즐기다'라는 주제로 프로그램이 구성된다.
전통 유교문화와 의향(義鄕) 보성을 되새기는 ▲'유(遊)학생(學生) - 보성향교에서 놀자(25회)'▲'보성향교로 가보세~'▲'시간여행 – 역사의 현장으로(5회)'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향교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행사를 통해 평범한 일상에 선물 같은 하루를 전해주고 싶었다"며 "11월까지 펼쳐질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향교 문화를 즐기며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고 말했다.
ojg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