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17일 부산을 방문하는 까으 끔 후은(Kao Kim Hourn) 아세안 사무총장을 대상으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활동을 펼친다고 16일 밝혔다.
까으 끔 후은 아세안 사무총장은 올해 1월 취임했으며, 부산 방문은 처음이다. 아세안 사무총장은 아세안 6억의 공동체를 대표하는 인사 중 한 사람으로서 5년의 임기 동안 아세안 회원국 등의 주요 목표정책 달성을 지원·조율하는 역할을 한다.
김해공항에 설치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기원 포토존[사진=부산시] 2023.04.07 |
아세안 사무국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하며, 아세안의 정책·사업 활동 조정·지원과 정상회의 및 장관급회의 등 각종 아세안 회의 준비와 보고서 작성, 그리고 외국 관계기관에 대한 사무연락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부산은 지난 2014년과 2019년, 2번의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면서 한-아세안 교류·협력의 중심도시가 됐다.
먼저, 시는 이날 정오 해운대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까으 끔 후운 사무총장의 부산 방문을 환영하는 환영오찬을 개최한다.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직접 환영오찬을 주재하면서 2030부산세계박람회의 지향 가치, 개최후보도시 '부산'의 매력과 개최역량을 설명하고 유치 지지를 요청할 예정이다.
이 부시장은 부산과 아세안 국가들은 경제, 문화,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교류를 넓혀가며 공동 발전을 도모하고 있음을 설명하고, 2030부산세계박람회를 계기로 더욱 든든한 동반자가 될 수 있을 것임을 강조할 예정이다.
환영 오찬 이후, 까으 끔 후은 사무총장은 북항홍보관으로 이동해 2030부산세계박람회 개최후보지인 북항 일원을 함께 둘러본다.
조유장 부산시 2030엑스포본부장이 직접 동행해 홍보영상을 함께 시청하고, 부지 일원을 직접 설명하며 2030부산세계박람회에 대한 까으 끔 후운 사무총장의 이해도를 한층 높일 계획이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