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시가 폭염 속에서 근무하는 이동노동자들을 위해 26일부터 노동자권익센터와 이동노동자 쉼터 등 10곳에서 얼음 생수(500ml)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대전시는 20일 이동노동자 쉼터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중앙회로부터 생수 1만3000병을, 유성구 행복누리재단으로부터 냉동고를 전달받고 '생수 무료나눔 선포식'을 개최했다.
대전시가 폭염 속에서 근무하는 이동노동자들을 위해 26일부터 노동자권익센터와 이동노동자 쉼터 등 10곳에서 얼음 생수(500ml)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사진=대전시] 2023.06.20 nn0416@newspim.com |
이번 지원받은 생수는 유성구 행복누리재단에서 제공한 냉동고를 이동노동자센터에 설치해 얼린 후, 노동자권익센터와 이동노동자 쉼터 등 10곳에 비치해 이동노동자들에게 나눠줄 계획이다.
배부 장소는 ▲대전시 이동노동자쉼터 ▲대전시노동권익센터 ▲이동노동자쉼터 ▲이웃만들기 ▲내일상이 즐거운 쉼터 ▲소소한 연구소 ▲소반식당(사회적협동조함) ▲청춘 두두두 ▲태평동 마을배움터 상상마을 사회적협동조합 ▲더청춘 사회적 협동조합 ▲청년공간 동구동락 등 10곳이며, 재고 소진 시까지 제공한다.
자세한 배포처와 이용시간은 대전시노동권익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영빈 대전시 경제과학국장은 "폭염에도 야외에서 땀 흘려 일하시는 이동노동자들에게 생수 한 병이 더위를 이기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동노동자들이 안전하게 일하고 편하게 쉴 수 있는 노동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다음달 18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유성구 봉명동 인근에서 대전시 노사민정협의회, 노동단체 및 유관기관과 참여하는 '이동노동자 생수나눔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nn041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