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이태규 "尹, 수능 매개로 공·사교육이 맞물린 고리 끊어야 한다고 지적"

기사입력 : 2023년06월21일 10:34

최종수정 : 2023년06월21일 10:34

"수능 가이드라인 제시 안해...기본 방침 재확인"
"기본 방향은 공교육 범위 내 출제"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태규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윤석열 대통령의 사교육 경감 대책 지시에 대해 "새로운 내용이 아니다"라며 논란을 일축했다.

국회 교육위원회 여당 간사를 맡고 있는 이 의원은 이날 오전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대통령께서 킬러 문제를 없애라고 말씀하신 적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태규 국민의힘 의원. 2023.04.24 leehs@newspim.com

그는 "우리가 공교육 범위 내에서 학교 교육을 충실하게 따른 학생이 풀 수 없을 정도의 문제를 낸다면 문제가 있는 것"이라며 "대통령의 말씀은 수능이라는 입시 제도를 매개로 공교육과 사교육이 맞물려 있는 삼각관계가 있다. 이 고리를 끊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은)이 부분을 지적하신 거라고 본다. 지금 이 부분에서 혼선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대통령의 말씀은 정확하게 보면 새로운 내용이 아니다"라며 "교육과정평가원장도 말했지만 수능 출제 기본 방향은 언제나 항상 공교육 범위 내에서 출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대통령도 공교육 범위 내에서 출제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이야기를 하는 것이다. 다 똑같은 내용인데 현실이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지적하는 거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대통령께서 이번 수능 방식이나 난이도를 어떻게 하라고 말씀하신 적이 없다"며 "도대체 뭐가 수능의 기조를 흔들고 혼선을 초래했다고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의원은 "수능은 공교육과정에서 출제한다는 것은 교육과정평가원의 기본 방침이라고 교육과정평가원장도 밝혔다"며 "정확하게 따진다면 대통령의 발언은 교육과정평가원이 올 3월에 밝힌 내년도 수능의 기본 방침을 재확인한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그런데 현실이 그렇지 못하다는 지적이 있기 때문에 그걸 지적한 것"이라며 "그러면 지금 교육과정평가원이나 입시를 준비하는 모든 학생들은 올 3월에 교육과정평가원이 밝힌 그 방침에 따라서 준비를 하면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교육과정평가원도 그렇게 준비를 하면 된다. 대통령께서 기본 새로운 방식이나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적이 전혀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국민의힘과 정부는 지난 19일 수능에서 공교육 과정 내 다루지 않은 '킬러 문항'을 출제에서 배제하기로 뜻을 모았다. 아울러 적정 난이도가 확보되도록 출제 기법을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park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염에 '온열질환자' 속출…환자 425명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 30일 서울 전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시작되면서 올해 온열질환자가 400명을 넘었다. 1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425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했다. 온열질환은 더운 날씨로 인해 열탈진, 열사병, 열 부종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40도 이상의 고열이나 현기증,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뜨거운 햇볕을 피해 걷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기상청은 지난 30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1일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도, 강릉 35도, 대전 32도, 광주 35도, 제주 31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온열질환자 수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온열환자 수는 62명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이 기간 중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21명이다. 반면 지난 28일에는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52명으로 늘었다.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는 361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하며 급증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대부분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60대가 78명(18.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70명(16.5%), 30대와 40대는 각각 61명(14.4%)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직업은 미상을 제외하고 단순 노무 종사자로 68명(16%)에 달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 40명(9.4%), 무직 39명(9.2%) 순으로 나타났다. 열탄진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222명(52.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열사병 85명(20%), 열경련 61명(14.4%), 열실신 53명(12.5%)이다. 하루 중 온열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4∼5시(13.6%)다. 오전 10∼11시(11.8%), 오후 3∼4시(11.5%) 등의 순이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지내야 한다.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자, 어린이, 어르신은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육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온열질환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더운 낮 시간대 활동을 피하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며 "방치할 때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육 교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경우 체열을 신속히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옷을 느슨하게 풀고, 찬물에 적신 수건을 몸통에 덮거나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부위에 찬 물병이나 선풍기 바람을 활용해 체온을 낮추는 응급조치가 도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7-01 11:24
사진
내란 특검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 통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내란 특검(특별검사)'이 1일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 2차 소환조사 일자를 다시 통지했다. 특검팀이 다시 통지한 일자는 오는 5일 오전 9시다. 박지영 특별검사보(특검보)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이 금일 특검 출석에 응하지 않고 불응했다"며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이) 5일 오전 9시 출석하지 않는 경우 어떻게 조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전날 윤 전 대통령 측이 제출한 의견서에서 5일 이후 출석에는 응하겠단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으면 요건이 다 갖춰진 이상 법원에서도 (체포영장을) 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특검보는 특검이 재통보한 일정에 윤 전 대통령이 응하지 않는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hyun9@newspim.com 2025-07-01 11:2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