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화한 기후재난에 따른 산업안전보건 대응방은?"
산업에 악영향 미치는 기후재난 현실·미래 위협 파악
[서울=뉴스핌] 정태선 기자 = 재난안전위기관리협회는 7월 6일 오후 일산 킨텍스에서 '현실화한 기후재난에 따른 산업안전보건 대응방안은?'을 주제로 '2023 기후재난과 산업안전보건 포럼'을 개최한다.
협회 창립 2주년을 맞아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재난안전위기관리협회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함께 주최하고, 한국재난안전뉴스가 주관하고, 고용노동부 등이 후원한다.
포럼은 기후 변화, 이제는 더 이상 변화(change)가 아닌 재난(disaster)으로 불리는 만큼 산업 전반에 악영향을 주는 것에 대한 생산적 논의를 위해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재난의 현실과 미래 위협의 심각성을 파악하고 ▲기후재난에 따른 산업 자체의 위험과 근로자 관점에서의 위험 사례를 소개하는 한편 ▲산업안전보건 위험감축 및 대응방안이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첫 번째 연사로 ▲환경재단 이미경 대표가 나와,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재난의 현실과 미래 위협(원인과 결과 관점)을 주제로 강연하고, ▲정태성 국립재난안전연구원 기후영향분석팀장이 기후재난에 따른 산업안전보건의 위험감축 및 대응방안(산업자체 위험과 작업자 위험 관점)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발표 후 이어지는 토론에서는 좌장으로 나선 박기수 한성대 사회안전학과 특임교수가 △'박상욱의 기후 1.5' 칼럼으로 유명한 박상욱 JTBC 정책부 기자, △김명준 산업안전보건교육원 교수 △정종우 산업안전보건재난연구소장과 함께 기후재난에 따른 산업안전 리스크 저감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적응대책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이 포럼은 신청을 통해 현장참여가 가능하다. 재난안전위기관리협회 홈페이지와 및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로도 진행될 예정이다. 관련 문의는 재난안전위기관리협회 사무국으로 하면 된다.
신동휘 재난안전위기관리협회 회장은 "최근 기후문제는 폭염과 혹한, 폭우과 가뭄 등 예측가능하지 않은 극단적 날씨(extreme weather)가 지속되면서 우리 일상은 물론 산업계 전반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면서 "이번 포럼이 앞으로 더욱 악화될 기후재난으로 인한 산업계 피해를 예방 및 대응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wind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