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매파' 파월에 하락 마감...나스닥 1.2%↓

기사입력 : 2023년06월22일 05:54

최종수정 : 2023년06월22일 06:0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뉴욕증시는 21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상할 필요가 있다는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매파 발언에 긴축 경계심이 다시 고조됐다. 

특히 최근 랠리를 이끌었던 대형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강화되며 나스닥 지수는 이날 1% 넘게 빠졌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사진=블룸버그]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2.35포인트(0.30%) 내린 3만3951.52로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이날 23.02포인트(0.52%) 밀린 4365.69 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65.09포인트(1.21%) 내린 1만3502.20에 장을 마쳤다.

파월 의장은 이날 하원 금융위원회 청문회에 참석해 "인플레이션이 지난해 중반 이후 다소 완화되었다"고 인정하면서도 "그럼에도 인플레이션 압력은 여전히 높으며 인플레이션을 (연준의 물가 안정 목표) 2%로 낮추는 과정은 갈 길이 멀다"고 밝혔다.

이어 의장은 기준금리를 동결한 지난 14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설명하며 "거의 모든 FOMC 정례회의 참가자들은 연말까지 금리를 다소 더 인상하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6월 연준의 금리 동결 결정이 인상 중단이 아닌 잠시 쉬어가기 위한 조치일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재차 강조한 셈이다.

최근 이어진 랠리로 높아진 피로감 속에 긴축 경계심을 높이는 파월 의장의 발언이 나오면서 시장의 매도세가 강화했다.

보케 캐피털 파트너스의 킴 코히 포레스트 창립자는 CNBC에 "지난 몇 주 동안 주가가 오르기만 했기 때문에, 이번 주 연준 인사들은 금리를 계속 인상할 것이라는 데 초점을 두고 발언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로 인해 주가가 고공행진 한 일부 고성장 기업들의 주가가 주춤하며 시장을 끌어내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은 연준이 7월 회의에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을 76.9%로 내다보고 있다. 다만 시장은 이날 파월 의장의 발언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7월 이후 추가 금리 인상이 없다는 쪽에 여전히 베팅하고 있다.

또 이날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장 후반 야후 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연준이 금리를 더 이상 인상해서는 안 되며, 그렇지 않으면 미국 경제의 강점을 불필요하게 약화시킬 위험이 있다"고 말해 시장의 높아진 매파 경계심을 다소 진정시켰다.

파월 의장의 발언 직후 강세를 보였던 미 달러화는 다시 반락해 소폭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 주요 6개 통화대비 미 달러의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화지수는 0.43% 하락한 102.07에 장을 마쳤다.

뉴욕유가는 미 달러화 약세와 국제 곡물가격 급등 속에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34달러(1.9%) 오른 배럴당 72.53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안전 자산인 금 가격은 파월의 발언 직후 3달만에 최저 수준까지 밀렸으나 미 달러화가 다시 약세로 전환한 데힘입어 낙폭을 줄이며 소폭 하락 마감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전장 대비 0.1% 내린 온스당 1944.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