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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민간 야외행사에 다회용기 공급..."1회용 플라스틱 사용 감소"

기사입력 : 2023년06월22일 09:17

최종수정 : 2023년06월22일 09:18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전국 최초 민간장례식장 스테인리스 다회용기 공급 시범사업에 이어 민간 야외행사에도 다회용기를 공급해 1회용 플라스틱 쓰레기 배출량을 줄여가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민간 야외행사에서 다회용기를 이용해 식사를 하고 있다.[사진=김해시] 2023.06.22

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생활속 탈플라스틱 추진 종합계획'의 하나로 초중고 총동창회 8곳(칠산초, 동광초, 합성초, 봉황초, 김해중, 김해고, 건설공고, 생명과학고), 한국노총 경남본부 김해지부와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 사회적 협약을 맺었다. 동문회, 체육대회, 야유회 때 1회용 플라스틱 용기 대신 다회용기를 사용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협약에 따라 지난 4월 김해고 동문가족 체육대회에 이어 5월 합성초, 생명과학고 총동창회에서 다회용기를 사용했다. 지난 4월 제23회 장유의 날 행사, 소외계층 사랑의 집수리 행사, 5월 가야문화축제, 한울목민회 체육대회, 6월 소상공인연합회 행사, 정당 당원 단합대회에 이르기까지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민간 행사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지금까지 이들 행사에 사용된 다회용기는 총 6만4,000여개로 1회용 플라스틱 쓰레기 1.5t가량을 줄일 수 있었다. 이는 플라스틱 쓰레기 처리 시 발생하는 탄소 4.1t을 줄여 30년생 소나무 628그루를 심은 효과와 같다.

홍태용 시장은 "공공행사에서부터 각종 동문회, 향우회, 근로자단체들이 주최하는 체육대회, 야유회 등 민간 행사에 이르기까지 1회용품 대신 다회용기를 사용한다면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탈플라스틱 사회로 정착될 수 있다"며 "다회용기 사용이 일상화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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