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종합] 노동계 "내년 최저임금 1만2210원 적절"…올해보다 26.9% 인상 요구

기사입력 : 2023년06월22일 14:54

최종수정 : 2023년06월22일 14:5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월 255만1890원 제시…책정기준 '가구 생계비'

[세종=뉴스핌] 이수영 기자 = 최저임금위원회(이하 최임위) 근로자위원들이 내년도 최저임금 최초 요구안으로 올해 시급보다 2590원 높은 1만2210원을 제시했다. 월 209시간 근무할 경우 255만1890원이다.

최임위 근로자위원들은 22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최저임금 최초 요구안을 공개했다.

노동계가 제시한 시급 1만2210원은 올해 최저임금인 9620원보다 26.9%(2590원) 높은 수준이다.

[세종=뉴스핌] 이수영 기자 = 양대노총이 22일 오후 2시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년도 최저임금 최초요구안을 공개하고 있다. 2023.06.22 swimming@newspim.com

양대노총은 현재 비혼단신 생계비 기준이 아닌 가구 생계비를 기준으로 최저임금을 매겨야 한다고 주장 중이다. 여기에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감안해 저임금노동자의 생활 안정에 나서려면 1만2208원은 돼야 한다는 설명이다. 요구안은 1원 단위를 반올림한 금액이다.

양대노총은 "최저임금제도의 근본 취지, 최저임금 노동자의 가구원 수 분포, 국제기구의 권고, 최임위 제도개선위원회 의견 등을 고려하면 가구생계비가 최저임금 결정의 핵심 기준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최저임금제도 개선 요구사항으로 ▲가구생계비 반영 ▲업종별 차등(구분)적용 삭제 ▲산입범위 저앙화 및 통상임금 간주 ▲최저임금 적용 제외 폐지 ▲성별 임금 격차 해소 등을 제시했다.

박희은 민주노총 부위원장은 "헌법과 최저임금법에 명시된 플랫폼, 프리랜서를 비롯한 노동자의 최저임금 적용 방안은 더 이상 외면되어선 안된다"면서 "경영계는 대기업 원하청 불공정 거래, 대기업 독점구조, 건물 임대료 및 공공요금 인상 등으로 인해 자영업자의 경쟁이 심화되는 등 문제를 최저임금 다수로 돌려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양대노총은 최저임금 '업종별 차등(구분)적용'에 대한 반대의 입장을 내비췄다. 이날 오후 3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리는 최임위 제7차 전원회의에선 최저임금 차등적용에 대한 표결 여부가 안건으로 올라와 있다. 이날 경영계도 최임위 제7차 회의에서 최저임금 최초요구안을 공개한다.

양대노총은 "우리나라 상황과 맞지 않고 사회 분열과 갈등을 조장하는 업종별 차등적용에 대한 논의는 이제 중단해야 한다"면서 "사용자위원은 저임금 취약계층의 소득 악화 상황을 고려해 삭감이나 동결이 아닌 노동자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수준의 최저임금 요구안을 제시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류기섭 한국노총 사무총장은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최임위 근로자위원인 김준영 금속노련 사무처장에 대한 고용노동부의 직권 해촉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전날 고용부는 고공농성 중 연행돼 구속 중인 김준영 한국노총 금속노련 사무처장을 최저임금위원회 근로자위원에서 해촉할 것을 제청했다.

고용부는 김 처장이 불법시위를 했기 때문에 근로자를 대표해 최저임금을 논의할 위원 자격이 없다고 판단했다. 김 처장은 지난달 31일 포스코 광양제철소 앞에서 망루 농성을 벌이다 경찰에 체포되는 과정에서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지난 2일 구속됐다. 고용부가 최임위원을 직권 해촉을 요청한 것은 1987년 최임위가 발족한 이후 처음이다.

류 사무총장은 "한국노총은 내년도 최저임금 법정 심의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고, 회의 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고심을 거듭한 끝에 위원 교체 건을 받아들이기로 했으나 고용부는 정상적인 교체 과정을 밟지 않고 품위 유지를 이유로 강제 해촉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김 처장의 해촉 사유는 고용부의 자의적인 판단일뿐 한국노총은 결코 동의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swimmi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