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2일 개장...워터슬라이드·분수터널 등 유료 운영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가 다음달 22일부터 오는 8월 20일까지 중앙공원에 야외수영장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시는 매년 고복자연공원 야외수영장을 운영했었는데 올해는 도심에 처음으로 수영장을 운영한다.
중앙공원 야외수영장에는 대형 수영풀과 유아풀은 물론 다양한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에어풀 7개와 크기별 워터슬라이드 4개, 유수풀과 물대포, 키즈챌린지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지난해 운영한 고복자연공원 야외수영장 모습.[사진=세종시] 2023.06.26 goongeen@newspim.com |
운영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오후 2시까지 1부와 오후 3시부터 6시까지인 2부로 나눠 운영한다. 매주 월요일은 시설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주말에는 버블풀·풍선아트·마술쇼 등 이벤트도 진행된다.
시는 수영장 주변에 울타리를 설치해 내외부 공간을 분리하고 주요 동선에 인조잔디를 설치했으며 시설별로 안전요원을 배치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주력할 계획이다.
수영장 이용요금은 성인 3000원 중고등학생 2000원 어린이 1500원 미취학 아동은 무료이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동시간대 이용인원을 1000명으로 제한할 방침이다.
수영장은 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선착순으로 사전 예약·결재 후 이용할 수 있다. 세종시민은 내달 1일부터 이용일 기준으로 3주 전부터 예약할 수 있다.
이용객들은 인근 호수공원 제1주차장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홍보관 주차장을 이용하거나 세종예술고등학교 방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된다.
이진승 시 체육진흥과장은 "많은 어린이들과 부모들이 야외수영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안전하고 쾌적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개장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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