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세계 정상급 인공강우 기술 中, 농업증산 산불진화 사막화 방지 등 성과거둬

기사입력 : 2023년06월27일 15:28

최종수정 : 2023년06월27일 15:28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인공강우 기술을 활용해 농업증산, 호수확대, 산불진화, 사막화방지 등 분야에서 상당한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중국기상국이 26일 간쑤(甘肅)성 장예(張掖)시에서 공동으로 '전국 인공 기상 영향 사업 현장회의'를 개최했으며, 인공강우의 성과가 발표됐다고 CCTV가 27일 전했다.

중국기상국은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크고 완전한 인공강우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재해예방과 환경보호 등의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발표했다.

중국이 주로 사용하는 방법은 인공강우(강설)과 우박방지 작업이다.

중국 동북지역에서는 인공강우의 영향으로 연평균 강수량이 과거 대비 27% 증가했으며, 이는 곡물 증산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또한 윈난(雲南)성에는 장기간 우박방지 작업을 수행해 담배 연초 작황 피해를 막았으며, 16억위안의 연간 손실액을 방지하는 효과를 거뒀다. 신장(新疆)자치구 역시 우박 방지작업으로 면화 피해 손실을 70% 이상 감소시켰다.

또한 2018년 대흥안령 산불진화작업에서 인공강우 작업이 큰 성과를 거뒀다.

2022년 하반기 남부지역 폭염상황에서 인공강우 항공기 4대와 대형드론 2대가 인공강우를 조성했다. 2022년 6월부터 11월 중순까지 창장(長江) 중하류의 고온 건조 지역에서 인공강우의 영향을 받은 지역의 면적은 252만㎢이며, 누적 강수량은 85.6억톤이었다.

또한 인공강우의 영향으로 칭하이(青海)호의 수역 면적은 371㎢ 증가했으며, 간쑤성 치롄(祁連)산의 사막화 토지 면적 역시 감소하고 있다.

한편 국립 대만대학의 연구진은 지난 2017년 '지오포럼'에 발표한 논문을 통해 중국이 날씨 영향 기술을 활용해 인공강우를 생성하는 데 있어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밝힌 바 있다.

중국의 인공강우 드론[사진=CCTV 캡처]

ys174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