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종합 IT 서비스 그룹인 아이티센그룹이 사우디아라비아 기업 '알 샤리프 그룹 홀딩', '임페리얼 홀딩'과 STO(토큰증권발행)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 본사에서 열린 MOU 체결식에는 알 샤리프 그룹 Mr. Nawaf Al Sharif 그룹 CEO, 임페리얼 홀딩 Dr. Ali Rana Sajad CEO, 아이티센 그룹 박정재 대표, INF 컨설팅 백만용 대표, 천석범 대표,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 박성욱 대표가 참석했다.
사우디아라비아 기업이 국내 기업과 STO 관련한 MOU를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MOU를 통해 알 샤리프 그룹 홀딩과 임페리얼 홀딩은 사우디아라비아의 부동산 및 부동산 개발 사업의 토큰증권화를 위한 상품 소싱을 지원하고 아이티센 그룹은 해당 토큰증권의 국내 발행 및 유통을 지원한다.
아이티센 박정재 대표는 "아이티센 그룹이 보유한 STO 플랫폼과 디지털자산에 대한 차별적인 경쟁력을 사우디아라비아의 차세대 개발사업 기회에 투영하여 글로벌 시장에서도 의미 있는 발자취를 만들어가는 단초로 삼겠다"고 밝혔다.
(왼쪽부터)임페리얼 홀딩 Dr. Ali Rana Sajad CEO, 아이티센 박정재 대표, 알 샤리프 그룹 Mr. Nawaf Al Sharif 그룹 CEO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아이티센] |
알 샤리프 그룹 홀딩은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석유기업인 아람코의 주요 협력사 중 하나로, 여러 자회사를 통해 부동산개발, 건설, 인프라 구축, 엔지니어링 및 발전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임페리얼 홀딩 역시 중동 및 북아프리카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해외 투자유치 및 수출 컨설팅 전문 기업이다.
특히, 알 샤리프 그룹 홀딩과 임페리얼 홀딩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북서부 타북주 약 2만6500㎢ 용지에 미래형 산업·주거·관광특구를 조성하는 네옴시티 프로젝트 연계 사업을 위해 국내 복수의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고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이티센 그룹은 IT기업인 아이티센, 쌍용정보통신, 콤텍시스템뿐만 아니라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 등 비IT부문과 INF 컨설팅, FNF, INF크립토랩 등 컨설팅 & 솔루션 부문을 계열사로 보유한 국내 수위의 종합 IT 서비스 기업이다.
특히 아이티센과 INF 컨설팅은 국내 STO 산업과 연관이 깊다. 산업 플랫폼 혁신 전문 컨설팅사인 INF컨설팅은 국내 증권사들 대상으로 STO 플랫폼 사업모델 수립 및 구축 지원에 있어 독보적인 경쟁력을 보이고 있으며, 아이티센은 금/원자재 조각투자 샌드박스 신청을 하나은행, 하나증권과 함께 추진 중에 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