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민주노총, 오늘부터 2주 총파업 돌입...택배·병원 등 시민불편 불가피

기사입력 : 2023년07월03일 11:12

최종수정 : 2023년07월03일 11:12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3일 '윤석열 정권 퇴진'을 내건 총파업에 돌입했다. 조합원 120만명 중 40만명이 현장 파업에 돌입하고 20만명 이상 거리 집회에 참여할 예정이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7월 총파업은 윤석열 정권 퇴진투쟁을 대중화하는 방아쇠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민주노총이 3일 오전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앞에서 2023 총파업 돌입 선언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2023.07.03 allpass@newspim.com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윤석열 정권 아래에서 이렇게 살 수 없다는 절박한 외침이며 단호한 결심으로 유례없이 강력한 총파업 결의를 하게 됐다"며 "수능 킬러문항이 문제가 아니라 윤석열 정권이 킬러정권"이라고 말했다.

이번 총파업의 핵심 의제는 ▲노조탄압 중단과 노조법 2·3조(노란봉투법) 개정 ▲일본 핵오염수 해양 투기 중단 ▲최저임금 인상·생활임금 보장 ▲민영화·공공요금 인상 철회와 국가 책임 강화 ▲공공의료·공공돌봄 확충 ▲과로사 노동시간 폐기·중대재해 처벌 강화 ▲언론·집회시위의 자유 보장 등이다.

서울 이외 전국 15곳에서 지역별 총파업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오는 12일에는 최소 2시간 최대 8시간 가량 조합원들이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4일, 7일, 12일, 14일 퇴근 이후 7시부터 전국 시도별 촛불집회도 개최한다. 오는 15일에는 윤석열 정권 퇴진 범국민대회가 열리는 가운데 조합원 5000명 이상이 상경 투쟁에 참여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노조는 5년 만에 오는 12일 금속노조 파업에 참여한다. 

민주노총은 이번 총파업으로 국민들이 겪는 불편함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 위원장은 지난 28일 기자간담회에서 "파업 기간은 2주지만 대부분 산별 노조가 하루 또는 이틀간 파업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집회 소음과 교통 혼잡에 따른 불편함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3일 택배 노조의 파업으로 택배 배송 지연도 예상된다. 13일부터는 보건의료노조의 무기한 파업 돌입에 따라 병원 이용 제한도 생길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강경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지난달 26일 이번 파업에 대해 "불법행위에 대해 노사를 불문하고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윤희근 경찰청장도 불법행위가 발생시 즉각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등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allpas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사진
LIG넥스원, 루마니아 방공시스템 탈락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LIG넥스원이 루마니아 정부의 단거리 방공 시스템 도입 입찰에서 서류상 오류로 탈락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지난 16일 루마니아의 공공조달 관련 민원 행정기관인 CNCC에 입찰 탈락 관련 이의를 제기했다 LIG넥스원 판교R&D센터 전경 [사진 = LIG 넥스원] LIG넥스원은 이달 초 루마니아의 단거리 방공 및 초단거리 방공 시스템 2차 입찰에서 탈락한 바 있다. 입찰 참여 초기 단계에 필요한 보증금 영수증을 제출하는 과정에서 서류상 실수가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LIG넥스원은 이견을 주장하고 있다. 입찰 회의 당시 공정하지 않은 대우를 받았다는 것이다. 실제로 LIG넥스원은 이의제기 문서를 통해 이같은 주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아직 탈락한 것은 아니고 서류제출 과정에서 상호 이견이 있는 상황"이라며 "수출 과정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으로 사업 주관 기관에서 정한 이의제기 프로세스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입찰 보증금 규모는 해당 입찰 진행 사업비의 1% 수준인 420만달러(61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aykim@newspim.com 2024-12-24 15: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