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취임 첫 행보로 안양천 하천정비 현장 방문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임상준 신임 환경부 차관이 3일 취임 첫 행보로 안양천 하천 정비 현장을 찾아 장마철 공사장 재난 대비 상황을 점검했다.
임 차관은 첫 업무로 홍수 예방 대책을 보고 받았다.
이 자리에서 임 차관은 "기후변화 위기에서 물관리는 국민 안전과 직결된 민생이고 이념, 진영, 정치적 고려 등이 끼어들 여지는 없다"며 "유일한 판단 기준은 국민과 국가일 뿐"이라고 언급했다.
임 차관은 "디지털 인공지능(AI) 홍수 예보시스템 구축을 최대한 앞당겨야 한다"며 "이번 장마 기간 중 하천 취약구간을 일제 점검하고 필요한 곳은 이중, 삼중의 안전조치를 과하다 싶을 정도로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천범람, 도시침수 등 예상 가능한 상황 시나리오를 만들어 실전처럼 대응해야 한다"며 "무엇보다 인명피해가 없도록 하는 것이 재난대응의 최우선 임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민 안전을 확보하는데 부처 업무 소관, 지자체 책임과 소재를 따지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막힌 곳이 있으면 차관이 직접 다른 부처, 지자체와 만나서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임상준 환경부 차관 [사진=대통령비서실] 2023.06.29 jsh@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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