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프로듀싱팀 코칭 통해 청년예술인 육성ㆍ자립 지원
[서울=뉴스핌] 이진용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와 서초문화재단(대표 강은경)은 최근 서리풀청년예술단 3기 발대식과 함께 다양한 활동과 지원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서리풀청년예술단'은 서초구가 지난 2019년부터 추진해 온 사업으로, 기초 지자체 최초로 우수 청년예술인들을 선발해 육성부터 자립까지 3년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3기 서리풀청년예술단은 지난달 공모를 통해 심사로 '전자음악' 장르를 기반으로 재능있는 청년예술인 총 7명이 최종 선발됐으며, 개인 5명, 팀 1개(2명)로 구성됐다.
강은경 서초문화재단 대표(왼쪽 다섯번째)가 서리풀청년예술단 3기 발대식후 예술단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서초구 제공] |
이들은 내년까지 활동비, 제작비 등 경제적 지원과 함께 전문 프로듀서, 음악감독의 프로듀싱 등도 받는다. 마지막 연차인 2025년에는 최종 우수 1팀을 서초문화재단 상주단체로 선정해 월드클래스 예술가로 자립할 수 기회가 부여된다.
올해 선정된 지원단체는 하반기 1회 기획공연을 가질 예정이며, 워크숍 등 역량강화 활동과 초청공연도 이어 나간다. 더불어 장르의 특성을 반영하여, 공원 또는 실내 등 서초구 곳곳을 무대 삼아 다양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서리풀청년예술단'은 3개년으로 확대해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청년예술인 육성 시스템을 마련하고 있다. 현재까지는 총 4팀을 지원했으며, 이들은 '2022년 자라섬 페스티벌' 초청공연, '나눔과 회복의 서리풀 음악회·바자회' , '서초뮤직앤아트페스티벌' 등 다양한 무대에서 주민들을 위한 힐링공연을 선보이며, 경험치를 쌓고 자립성을 키워나가고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서리풀청년예술단 사업을 통해 재능있는 청년예술인을 발굴해 육성하고, 구 주요 문화행사 공연 출연 기회를 제공해 자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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