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2021년 가출 청소년 대상 범행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가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성착취 의혹을 받는 '신대방팸' 일당 2명이 5일 구속 갈림길에 놓였다.
서울중앙지법 이민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30분 실종아동 등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신대방팸 소속 20대 김모 씨와 박모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했다.
법원 로고. [사진=뉴스핌DB] |
이들은 2020~2021년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우울증갤러리를 통해 만난 16세 미만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하고 가출 신고가 된 미성년자를 집으로 돌려보내지 않고 폭행·협박한 혐의 등을 받는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지난 4월 피해 미성년자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 신대방팸 일당 4명을 미성년자 의제강간 등 혐의로 입건하고 이들의 근거지를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지난달 29일 이들 4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은 김씨와 박씨에 대한 구속영장만 법원에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오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shl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