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진 교육감, 7월 월례조회서 당면과제 정리 발표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교육청은 최교진 교육감이 취임 1주년을 맞아 5일 월례조회에서 당면과제를 정리해 발표하면서 "방학 중에도 학교 급식을 중단없이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최 교육감은 이날 이같이 밝히고 "모두가 특별해지는 세종교육을 위해 방학은 단절의 시간이 아니라 성장의 시간이 되어야 한다"며 "맞춤형 교육과 특기적성 교육 및 기초학력 등을 챙겨야 한다"고도 했다.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교육청 본청 청사 전경. 2023.07.05. goongeen@newspim.com |
이날 최 교육감은 후반기를 시작하는 7월 월례조회에서 직원들에게 "앞으로 3년을 임기의 마무리가 아니라 세종교육 10년을 내다보겠다"며 "당면과제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명확히 전달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교육부와 교육청, 학교로 이어지는 수직적 지휘체계로는 미래인재를 키울 수 없다"며 "학교가 결정하면 교육청이 지원하고 도와야 한다"고 전반적인 교육사업과 조직 개편의 뜻을 내비쳤다.
또 최 교육감은 '교육수도 완성'을 위해 해야 할 여러 과제들을 지혜롭게 해결해 나갈 것을 주문하면서 먼저 고등학교를 마치면 세상을 사는데 부족함이 없게 기초학력과 생활능력을 키우는 교육을 강조했다.
이어 그는 재정 여건과 인력 충원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효과적인 재정투입과 인력 재배치 등 발상의 전환을 요구하면서 세종시교육청이 평생교육까지 책임지는 공적 책무를 안고 가자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이날 대강당에서 열린 월례조회는 본청과 직속기관 직원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온누리 어린이 합창단 축하공연과 승진 및 전입 직원 소개 및 모범 공무원 표창, 이상은 씨의 강의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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