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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전통산사 문화재 활용사업' 천년 고찰 '대원사'서 진행"

기사입력 : 2023년07월06일 16:21

최종수정 : 2023년07월06일 16:21

[보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보성군은 백제 천년고찰 대원사에서 오는 12월 31일까지 '전통산사 문화재 활용사업'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전통산사의 문화재에 깃든 의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문화재를 이해하고 그 가치를 함께 나누는 사업이다. 

현장 스님이 대원사 노닐기 체험 중 대원사 역사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사진=보성군] 2023.07.06 ojg2340@newspim.com

군은 대원사가 소장한 불교 문화재를 활용한 다양한 예술제 및 체험·전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문화재의 가치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대상 문화재는 지난 2013년 보물로 지정된 대원사 지장보살도 및 시왕도 일괄과 2015년에 보물로 지정된 보성 대원사 극락전 관음보살 달마대사 벽화, 전라남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대원사극락전과 대원사자진국사부도 등이다. 

주요 프로그램 '어서와! 저승은 처음이지?'는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대원사 티벳박물관에서 진행한다. 죽음 체험 및 '신과 함께'전시회와 바르도 명상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지장보살을 만나다'는 매주 주말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대원사 체험장에서 운영한다. 지장경 사경 및 탁본 판화 체험과 페이퍼 토이 만들기, 전통책 제본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대원사 영성 문화재는 오는 8월 29일 오후 7시와 10월 21일 오후 4시에 총 2회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태아령 진혼예술제, '어린왕자와 선' 학술 세미나 및 예술제를 만날 수 있다. 

대원사 노닐기는 매주 일요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전 10시까지 대원사 경내에서 진행된다. 중학생 이상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대원사 역사와 문화재 이야기, 지장보살과 태아령 이야기, 대원사 나무 이야기를 스님을 통해 들려줄 예정이다. 

대원사 영성 문화재 프로그램에서 태아령 진혼제가 진행 중이다.[사진=보성군] 2023.07.06 ojg2340@newspim.com

이번 사업은 문화재청과 보성군에서 지원하고 대한불교조계종 대원사에서 추진한다. 

문화재 활용사업이 과거를 이해하고 현재를 경험하며 미래를 잇는 다양한 생각들과 바른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ojg234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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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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