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신안군은 농촌형 교통모델사업 평가 대회에서 농촌형 교통모델사업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지난해 사업에 참여한 전국 82개 지방자치단체 중 군은 '신안군 1004택시'로 사업을 진행했다.
7일 신안군에 따르면 농촌형교통모델사업 도입 이전에는 65세 이상 버스 미운행 마을 주민으로 국한된 이용대상자, 관리와 정산이 어려운 지류식 택시 이용권 사용, 마을에서 읍·면 소재지까지 이동구간 제한 등으로 이용에 어려움이 많았다.
'신안군 1004택시'...농촌형교통모델사업 우수지자체 쾌거 [사진=신안군] 2023.07.07 ej7648@newspim.com |
1004택시는 80세 이상 고령자까지 확대, 관내 모든 지역에서 이용 횟수와 거리에 상관없이 한도금액 내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시·군 단위 전국 최초로 1004택시 교통카드 결제와 자동 정산시스템을 개발해 이용자 편리성을 높였고 실시간 교통카드 사용 모니터링이 가능해져 보조금 집행의 투명성까지 확보했다.
군은 '수요응답형 1004버스'로 지난 2019년 농촌형교통모델사업에도 전국 최우수 사례로 선정되어 매년 국비 3억 원을 지원받고 있다.
아울러 신안군은 전국 최초 버스공영제와 여객선 공영제, 1004버스·택시 추진 등으로 육·해상 24시간 이동권이 보장되는 교통환경을 구축해감으로써 군은 전국 대중 교통정책을 선도해 가는 벤치마킹 장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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