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미국과 이란 협상 교착으로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지속되며 27일 국제유가가 최고치로 올랐다.
- WTI는 96.37달러, 브렌트유는 108.23달러로 마감하며 6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 금값은 중앙은행 금리 결정 대기 속 온스당 4693.70달러로 1% 하락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호르무즈 해협 통행량 여전히 저조…미국 봉쇄로 유조선들 이란으로 되돌아가
골드만삭스, 유가 전망치 상향…공급 쇼크에 따른 경제 리스크 경고
각국 중앙은행 회의 대기하며 금값 하락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과 이란 간 평화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원유 운송이 제한된 상태가 지속되면서 27일(현지시각) 국제유가가 2주 만에 최고치로 올랐다. 금값은 이번 주 중앙은행들의 금리 결정을 기다리며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1.97달러(2.1%) 오른 배럴당 96.3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6월물은 2.90달러(2.8%) 상승한 배럴당 108.23달러에 마감했다.
이로써 브렌트유는 2025년 3월 이후 처음으로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으며, 4월 7일 이후 최고 종가를 기록했다. WTI 역시 4월 13일 이후 최고치로 마감했다.
미국과 이란 간 협상은 여전히 교착 상태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슬라마바드 협상단 파견을 취소한 이후 이란은 미국의 봉쇄 해제를 전제 조건으로 내세우며 추가 협상을 거부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지난 24시간 동안 최소 7척의 선박(대부분 벌크선)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다면서, 이는 최근 며칠간 이어진 저조한 수준과 비슷한 흐름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수치는 이란 전쟁이 시작되기 전인 2월 28일 이전 평균 하루 140척이 통과하던 것에 비하면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당시 전 세계 원유 공급의 약 20%가 이 해협을 통과했다.
또한 최근 며칠 동안 이란산 원유를 실은 유조선 6척이 미국의 봉쇄 조치로 인해 이란으로 되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미즈호의 에너지 선물 담당 디렉터인 밥 야거는 보고서에서 "브렌트유가 WTI 대비 프리미엄이 두 자릿수 이상으로 크게 벌어지면, 멕시코만(미국 걸프 지역)의 원유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수 있으며 미국 원유 수출이 사상 최고치를 새로 경신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PVM 오일 어소시에이츠 애널리스트 타마스 바르가는 "외교적 대치가 이어지면서 하루 1000만~1300만 배럴의 원유가 국제 시장에 공급되지 못하고 있다"며 "이미 빡빡한 원유 수급 균형이 더욱 악화되고 있는 만큼 유가가 움직일 방향은 사실상 한쪽뿐"이라고 말했다.
금값은 고유가와 인플레이션 우려에 더해, 이번 주 예정된 주요 중앙은행 회의에서 전쟁이 경제에 미칠 여파에 대한 업데이트가 나올지 주목되면서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6월 인도분 금 선물은 1% 떨어진 온스당 4,693.7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금 현물 가격은 한국시간 기준 28일 오전 2시 50분 기준 온스당 4,682.13달러로 0.6% 하락했다.
TD증권의 원자재 전략 글로벌 책임자인 바트 멜렉은 "현재 시장은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열 수 있을 만큼 강력한 합의가 단기간 내 이뤄질지에 대해 계속 의구심을 갖고 있다"며 "이는 금과 은에 부담으로 작용한다"고 말했다.
멜렉은 "현재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의 두 배 수준인 상황에서 미국 중앙은행(연준)이 향후 몇 달 내 금리를 인하하는 것은 매우 어려울 것"이라며 "이는 금값에 부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연준은 28일부터 이틀 간의 정례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주재하는 마지막 회의가 될 전망이다. 금리는 동결이 유력하지만 정책 성명 내용과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 발언에 투자자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목요일 통화정책 회의를 개최한다. 이란 전쟁 휴전이 성사되면서 ECB가 즉각적인 금리 인상에 나설 압박은 다소 완화된 상태다.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