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27.3mm 강수량 곳곳 나무쓰러짐 등 28건의 안전조치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9일 낮 12시38분쯤 경기 용인특례시 기흥구의 보정교 자전거 도로상에서 호우로 하천이 불어나 고립된 20대 남성이 경찰이 구조했다.
용인 보정교 구조 활동.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20대 남성 A씨는 자전거를 타고 가다 호우로 하천이 불어나 고립돼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가 현장에 도착한바 경찰이 A씨를 안전한 곳으로 구조했다.
소방대는 A씨에 대한 상태를 확인한바 특이사항이 없어 보호자에게 인계했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경기도에는 평균 27.3mm의 강수량을 보였다. 호우경보가 발령된 남양주시와 가평군은 각각 60.5mm와 57.5mm의 많은 비가 내렸다. 또한 호우주의보가 발령된 구리, 하남, 양평에는 각각 50mm, 11.5mm, 36.8mm의 비가 내렸다.
경기소방은 이날 강풍을 동반한 호우에 안성, 여주 등에서는 나무쓰러짐으로 안전조치가 이뤄지고 안산시 상록구 한 교회에서는 침수로 5t 상당의 배수지원 등 총 28건의 안전조치가 이뤄졌다.
경기도와 기상청은 "다음주 내내 장마로 전국에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시설물 관리와 산사태, 공사장 안전관리 그리고 계곡 야영 시 갑자기 불어나는 하천 등 안전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