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7월 임시국회 시작…후쿠시마·양평고속道·인사청문회 '지뢰밭'

기사입력 : 2023년07월10일 09:52

최종수정 : 2023년07월10일 09:52

10일 임시국회 개회...18일 본회의
11~12일 권영준·서경환, 21일 김영호 청문회
국토위, 17일 원희룡 불러 양평道 현안질의
노란봉투법·이태원 특별법 두고 여야 격돌

[서울=뉴스핌] 김가희 인턴기자 = 7월 임시국회가 10일부터 시작했다. 본회의는 이달 18일에 개최된다. 회기 종료일은 합의하지 못한 상태다.

이번 국회에서 여야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서울~양평 고속도로 논란·대법관 후보자 및 통일부 장관 인사청문회 등을 두고 치열한 공방을 벌일 예정이다.

특히 일본 정부가 내달 8월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를 해양 방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옴에 따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를 둘러싼 여야 갈등이 더욱 격화되는 모양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27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임시국회 개회식에서 의원들이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2022.01.27 kilroy023@newspim.com

더불어민주당은 '오염수 해양 투기 저지 방일단'을 구성해 10~12일 2박 3일간 일본을 방문한다.

민주당은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지난 4일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를 해양에 방출하는 일본 정부의 계획이 '국제 안전기준에 부합한다'는 심사 결과를 공표한 것을 두고 '깡통 보고서'라며 비판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반대에 대해 "대선 불복이고 현 정부를 타도하려는 목적"이라며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국민의힘은 IAEA의 보고서를 '11개 국가 최고 원자력 전문가들이 2년간 현장과 시료를 검증해 내놓은 보고서'라고 평가하며 후속 대책 마련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이다.

서울~양평 고속도로 건설 사업 백지화 논란과 관련해서는 1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상대로 현안 질의를 진행한다.

해당 논란은 국토교통부가 2년 전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서울~양평 고속도로의 종점을 양평군 양서면에서 강상면으로 변경하면서 불거졌다.

지난 6월 민주당은 김건희 여사 일가가 강상면 일대에 수천 평에 달하는 토지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 지난해 양평군수가 국민의힘 소속으로 바뀌었다는 점 등을 근거로 김 여사에게 특혜를 주고자 노선을 변경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지난 6일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을 전면 백지화하겠다고 선언했다.

또 오는 11일과 12일 이틀에 걸쳐 권영준·서경환 대법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21일에는 김영호 통일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개최한다.

앞서 김명수 대법원장은 지난달 9일 오는 7월 임기가 만료되는 조재연·박정화 대법관의 후임으로 두 후보자를 윤석열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한 바 있다.

이 밖에 지난달 30일 본회의를 통과한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노란봉투법) 부의,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특별법(이태원 특별법)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등을 놓고 여야 격돌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rkgml925@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