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배출 저감 통해 지속가능미래 선도"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롯데이네오스화학이 친환경 바이오 초산비닐(Bio-VAM) 시장에 진출했다.
울산 롯데이네오스화학 초산비닐 2공장 전경. [사진=롯데이네오스화학] |
롯데이네오스화학은 울산공장에서 오는 2024년부터 연간 최대 3만t 규모의 바이오 초산비닐을 양산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초산비닐은 식품용 포장재, 무독성 접착제 및 도료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제품을 비롯해 태양 전지 모듈 하우징과 디스플레이용 편광 필름 같은 친환경 첨단 소재에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바이오 초산비닐은 원재료 중 바이오 원료를 20% 이상 사용해 생산한 초산비닐로 유럽을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향후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이네오스화학은 제품 생산 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의 총량, 즉 제품 탄소 발자국(PCF) 평가 역시 진행하고 3분기 초도 물량 공급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롯데이네오스화학 관계자는 "세계 3위의 초산비닐 생산 능력을 갖춰 앞으로 바이오 초산비닐 시장 확대를 통해 친환경 원료 수요에 부응하고, 탄소 배출 저감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aaa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