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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구리협회·LS MnM·국립한국경진학교, 항균 구리 제품 적용 MOU

기사입력 : 2023년07월12일 14:07

최종수정 : 2023년07월12일 14:07

정서 장애 학생들의 감염병 예방과 건강한 학교 생활을 위한 2개년 프로젝트
항균 구리 적용 책상 매트, 문손잡이 등 유해 세균 서식 막아주는 항균 구리 제품 지원

[서울=뉴스핌] 조한웅 기자 = 국제구리협회와 LS MnM은 오늘 국립한국경진학교와 '건강한 교육 환경을 위한 항균 구리 제품 적용 프로그램' 양해각서(MOU, Memorandum of Understanding)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LS MnM 허창아, 한국경진학교 이석호 교감, LS MnM 신동광 차장, 한국경진학교 김종무 교장, 국제구리협회 유한종 이사, 한국경진학교 임해연 행정실장, 임인진 교감)

국제구리협회와 LS MnM은 향후 2년간 국립한국경진학교의 위생적인 교육 환경을 위해 항균 구리 제품을 지원한다. 또한, 항균 구리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파트너십도 함께 한다.  

이번 MOU는 '구리의 항균성'을 대중에게 알리는 '카퍼 프렌즈 캠페인(Copper Friends)'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국제구리협회와 LS MnM은 이 캠페인을 통해 지역사회에 항균 구리 제품을 기부하고 있다. 

동시에 공공시설물에 항균 구리를 사용 시 감염병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정보도 알리고 있다. 양사는 작년에 '카퍼 프렌즈 캠페인'의 활동으로 국립한국경진학교에 항균 구리가 적용된 마스크와 책상 매트, 전남대 의대에 항균 구리 문손잡이를 지원한 바 있다.
 
이날 MOU 행사에는 국제구리협회 유한종 이사, LS MnM 사업전략부문장 최태선 상무, 국립한국경진학교 김종무 교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국제구리협회와 LS MnM은 정서장애 학생들과 교사들이 건강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올해 항균 구리 책상 매트 450장과 본관 현관에 항균 구리 문손잡이를 지원한다. 

특히 문손잡이의 경우 학생들의 안전을 고려, 중금속 성분이 검출되지 않은 재스퍼의 항균 구리 손잡이를 선택했다.

구리는 유해 세균과 미생물을 박멸하는 항균성이 높은 천연 소재로, 교차감염 예방책으로각광 받고 있다.

2020년 미국 질병통제센터와 국립보건원이 진행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구리 표면에 접촉하면 1시간 이내에 절반이, 4시간 이내에는 완전히 소멸한다. 

또한, 서울시 북부지원교육청의 감염병 대응 학교시설 기준수립에 관한 연구 보고서에는 구리 합금을 사용한 손잡이가 스테인리스 제품의 대안이라고 명시돼 있다. 이미 미국, 유럽, 캐나다 등 선진국에서는 다중이용시설, 공공기관, 교육기관, 병원, 대중교통 등에 구리를 광범위하게 사용하며 교차감염을 예방하고 있다.

국제구리협회 유한종 이사는 "변이 바이러스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교차 감염 우려가 상대적으로 높은 학교의 학습환경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기여하고자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LS MnM 최태선 상무도 "학생들과 선생님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국경진학교 김종무 교장은 "이번 협약이 학생들의 학습환경 개선과 생활 방역의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참신한 아이디어와 따뜻한 마음에 감사한다" 라고 덧붙였다.

whits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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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尹지지율 7.5%p↓, 20.3%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대폭 하락해 20%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47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0.3%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8.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3%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에 비해 7.5%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8.7%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58.2%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4% '잘 못함' 80.7%였고, 30대에서는 '잘함' 19.3% '잘 못함' 78.6%였다. 40대는 '잘함' 9.6% '잘 못함' 89.5%, 50대는 '잘함' 14.6% '잘 못함' 85.1%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24.3% '잘 못함' 74.2%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1.1% '잘 못함' 58.0%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2.6%, '잘 못함'은 75.4%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17.3% '잘 못함' 81.8%, 대전·충청·세종 '잘함' 18.3% '잘 못함' 81.7%, 강원·제주 '잘함' 27.0% '잘 못함' 73.0%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25.1% '잘 못함' 73.6%, 대구·경북은 '잘함' 27.2% '잘 못함' 69.6%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0.4% '잘 못함' 88.8%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1.1% '잘 못함' 78.3%, 여성은 '잘함' 19.4% '잘 못함' 78.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무모한 계엄 선포는 탄핵 빌미를 주는 자충수가 돼 지지율 추락이란 결과를 몰고 왔다"며 "계엄 선포로 국민이 동요하면서 사회적 혼란을 초래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의 비상 계엄 선포는 심각한 헌법 위반이자 민주주의에 대한 중대한 위협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비상 계엄 선포는) 지금까지 지지율 하락 원인과는 차원이 문제"라며 "10% 중반대까지 떨어질 수 있었는데 보수 진영의 변화가 크지 않아 20%대 초반을 유지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6.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2-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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