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부문 대상 육수빈 '드므'·일반부문 대상 김정호 '낙화유'
[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소비자들이 트렌드에 맞게 대한민국식품명인주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칵테일 개발을 위한 '제2회 대한민국식품명인주 칵테일 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서울 코엑스 코리아 D홀 코리아 호텔쇼에서 진행된 이번 경연대회는 식품명인체험홍보관, (사)대한민구식품명인협회가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음료강사협의회, 한국술연구회, 코리아호텔쇼, 호텔앤레스토랑 매거진이 후원하며, 식품명인체험홍보관 조윤주 관장, 이나래 실장, 황인정 실장, 송지현 팀장이 기획하여 운영됐다.
경연대회에는 (사)대한민국식품명인협회 부회장 대한민국식품명인 제38호 유정임 명인님, 대한민국식품명인 제6호 안동소주 박재서 명인님의 전수자님이신 박찬관 전수자님, 대한민국식품명인 제88호 청주신선주 박준미 명인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바 '장생건강원' 서정현 대표, 국가대표 전통주 소믈리에 전진아 박사가 MC를 맡았으며, 식품명인체험홍보관 조윤주 관장을 비롯해 한국음료강사협의회 전재구 대표, 경기도 농업기술원 전통주 농업연구사 이대형 박사, 이보은생활요리연구소 이보은 요리연구가, 전통주전문점 '백곰막걸리' 이승훈 대표, 페르노리카 코리아 럭셔리 브랜드 앰버서더 오연정 바텐더, 파라다이스시티 F&B 조영진 매니저가 전문 심사위원 자격으로 참석했다.
지난 5월 8일부터 25일까지 참가 신청서 접수 받은 후 5월 26일부터 6월 1일가지 서류심사를 통해 예선을 실시하고, 6월 16일 본선 경연을 진행했다. 대회 규정에 부합하는 주제의 창작 칵테일 한 가지를, 대한민국식품명인 지정 전통주 목록 중 1가지 이상을 선택해 주재료로 사용해야 한다. 단 리큐어 등 외국술을 제외한 명인주 이외의 한국술은 사용할 수 없다.
수상자에게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상, 대한민국식품명인협회 회장상을 비롯해 대한민국식품명인협회 회장상, 식품명인체험홍보관 관장상 및 소정의 상금이 수여됐다.
영예의 대상에는 프로부문 육수빈 선수의 '드므(대한민국식품명인 제88호 박준미 명인의 청주신선주& 제41호 임장옥 명인의 감식초 활용)', 일반 부문 김정호 선수 '낙화유(落火遊)(대한민국식품명인 제7호 이기춘 명인의 문배술&제32호 강봉석 명인의 쌀조청 활용)'가 선정됐다. 대상에는 프로부문 상금 200만 원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이, 일반부문 상금 100만 원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상이 각각 수여된다.
프로부문 최우수상 함정후 선수 '모다드렁(대한민국식품명인 제84호 김희숙 명인 고소리술& 제41호 임장옥 명인 감식초)', 우수상 김원준 선수 '한아(寒餓)에서 십(sip)'(대한민국식품명인 제9호 이강주& 대한민국식품명인 제25호 오희숙 명인 김부각)', 장려상 최준희 선수 '고타야 뮬 (대한민국식품명인 제6호 명인 안동소주& 대한민국식품명인 제86호 임경만 명인 보리식초)' 등이 수상했다. 이 밖에도 최홍기, 김용희, 박찬석, 최호진 선수가 특별상을 수상했다.
일반 부문에서는 최우수상 옹성환 선수 '나무그늘하래(대한민국식품명인 제49호 유청길 명인 산성막걸리& 대한민국식품명인 제22호 양대수 명인 티나)', 우수상 박수영 선수 '憶幼女(억유녀)'(대한민국식품명인 제13호 왕주)', 장려상 박종훈 선수 '희열'(대한민국식품명인 제19호 한산소곡주& 대한민국식품명인 제41호 임장옥 명인 '감식초')가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사)대한민국식품명인협회 식품명인체험홍보관 조윤주 관장은 "지난해 제1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면서 올해에도 보다 더 많은 분들께 우리 전통주 및 대한민국식품명인이 전하는 전통식품을 함께 알리고, 전통주 뿐만 아니라 명인의 전통식품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자 이번 경진대회를 마련하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한편, 식품명인체험홍보관은 농림축산식품부,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지원하고 (사)대한민국식품명인협회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종로구 북촌에 위치하여 대한민국식품명인 및 전통식품을 알리고 있다. 2층 체험관에서 운영하는 '명인체험'은 매주 토요일 전국 곳곳에 계신 대한민국식품명인과 함께 전통식품 체험을 제공한다.
ohz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