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엠게임은 13일, 중국 킹넷(Kingnet Network)과 자사 PC MMORPG '열혈강호 온라인' 리소스 활용을 허가하는 275만달러 규모의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킹넷은 '열혈강호 온라인'의 그래픽 리소스를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개발, 중국에 서비스할 수 있게 된다. 엠게임은 킹넷이 '열혈강호 온라인' 그래픽 리소스를 활용해 개발한 모바일게임의 국내 퍼블리싱 서비스를 맡는다. 국내 출시는 킹넷의 중국 출시가 예상되는 3분기 이후 현지화 작업을 거쳐 진행할 예정이다.

엠게임은 이와 함께 킹넷이 전세계 '열혈강호 온라인' 리소스를 도용한 게임을 적발하고 방지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해 불법 복제 방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사진=엠게임]

2004년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 '열혈강호 온라인'은 원작을 코믹하게 재해석한 게임으로, 중국 서비스는 2005년부터 시작했다. 2019년 공성전 업데이트 이후 최고 월매출을 경신해 가며 중국 내 역주행 신화를 기록 중이다.

권이형 엠게임 대표는 "이번 계약은 중국에서 오랜 기간 동안 사랑받는 열혈강호 온라인 IP의 가치와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로 로열티 수익과 함께 탄탄한 모바일 게임 라인업까지 갖추게 됐다"라며, "출시까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유기적인 협조를 펼쳐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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