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복지 서비스로 키울 예정"
[서울=뉴스핌] 노연경 기자 = GS25는 기업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조식 정기구독 서비스 '밀박스25'의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배(532%) 이상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밀박스25는 기업에서 직원들의 복지를 위해 해당 서비스를 신청할 경우 예산과 인원수에 맞춰 식사의 ▲주문 ▲생산 ▲배송 ▲정산까지 원스톱으로 관리한다.
GS리테일 임직원들이 밀박스25를 수령하고 있다.[사진=GS리테일] |
상품은 도시락, 김밥, 햄버거, 샌드위치, 샐러드, 컵과일 등 6가지의 메인 메뉴 중 하나와 음료, 디저트로 조합된 1인 포장 형태다. 낱개로 구매하는 가격보다 최대 40% 가까이 저렴하다.
사전 협의된 고객사 인근 GS25 매장으로 입고되며 식수가 20인 이상 기업에게는 요청 시간에 맞춰 원하는 장소에 상품을 무료 배송해 준다.
GS25는 이 같은 B2E(Business to Employee·회사와 직원 사이의 전자상거래) 서비스 시장의 높은 성장성에 주목하고 있다.
밀박스25를 식사와 간식의 정기구독 서비스를 넘어 기업의 다양한 행사와 구성원의 생일까지 챙길 수 있는 종합 복지 서비스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이용환 GS리테일 밀박스25 담당은 "사내 복지가 우수한 인재를 유지하고 확보할 수 있는 기업의 중요한 경쟁력으로 자리 잡으면서 B2E 서비스가 크게 성장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ykno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