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뉴스핌] 남효선 기자 = 지난 13일부터 쏟아진 폭우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한 경북 예천에서 실종자 수색 나흘 째인 18일 실종자 3명이 잇따라 발견되면서 구조작업에 속도가 붙고 있는 가운데 경북소방이 19일 오전 일출과 동시에 수색을 재개하는 등 실종자 구조에 총력을 쏟고 있다.
19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구조당국은 소방 259명, 해병대 999명, 경찰 297명, 환경청 13명 등 연인원 1568명을 수해 현장에 투입했다.
경북소방 119구조대와 군,경찰 수색대가 경북 예천군 은산리 일원서 실종자 수색에 총력을 쏟고 있다.[사진=경북소방본부]2023.07.19 nulcheon@newspim.com |
또 드론 18대, 인명구조견 29두 등 구조 장비를 추가 투입했다.
특히 이어지는 폭우로 재해 현장의 하천 수위가 높아지자 해병대는 장갑차 6대와 수중보트 11대 등을 투입해 실종자 구조.수색에 안감힘을 쏟고 있다.
앞서 지난 13일부터 경북 예천과 문경,봉화,영주 등 북부내륙을 중심으로 물폭탄이 쏟아지면서 산사태와 하천범람으로 주택 등 마을이 매몰되면서 22명이 숨지고 17명이 부상을 입었다.
또 예천군 감천면 벌방리와 은풍면 은산리, 금곡리에서 산림 토사유출과 불어난 물에 휩쓸린 주민 5명이 현재까지 소식이 끊긴 채 실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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