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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우리 해역·수산물 안전"…석달간 105건 모두 '적합'

기사입력 : 2023년07월19일 11:00

최종수정 : 2023년07월19일 11:00

국무조정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관련 일일브리핑
박성훈 해수부 차관 "일본산 수입수산물 방사능 없어"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정부는 19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관련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 우리 해역과 수산물은 안전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어제까지 추가된 생산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는 총 44건(금년 누적 5334건)이었다"면서 "전부 적합"이라고 밝혔다.

검사 건수 상위 5개 품목은 가다랑어 6건, 황다랑어 6건, 날개다랑어 5건, 갯장어 3건, 민꽃게 2건 등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박성훈 신임 해양수산부 차관이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일일 브리핑에 참석해 우리 수산물에 대한 안전관리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2023.07.05 yooksa@newspim.com

정부는 또 '국민신청 방사능 검사 게시판' 운영 결과도 설명했다. 시료가 확보된 부산시 소재 위판장 고등어 1건을 조사한 결과 '적합'이었다고 정부는 밝혔다.

이를 포함해 국민신청 방사능 검사 게시판 운영을 시작한 지난 4월 24일 이후 총 118건이 선정됐고 105건을 완료됐으며, 검사 결과는 모두 '적합'이었다.

나머지 13건에 대해서도 시료 확보 후 검사가 이뤄지는대로 곧바로 결과를 공개할 계획이다.

일본산 수입 수산물도 현재까지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는 7월 17일에 검사된 일본산 수입수산물 방사능 검사는 총 6건(금년 누적 3087건)이고, 방사능이 검출된 수산물은 없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정부가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 브리핑을 시작한 가운데 15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을 찾은 시민들이 수산물을 구매하고 있다. 2023.06.15 mironj19@newspim.com

이에 정부는 수산물의 방사능 안전성에 대해 홍보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박성훈 해수부 차관은 "지난주 일일 브리핑에서 말씀드렸던 '수산물 방사능 안전 신호등'은 지자체에서도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셔서 서울특별시를 비롯한 각 지역의 옥외 전광판을 통해 송출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수산물 안전관리 현황을 국민분들께서 보다 쉽게 접하실 수 있도록 휴가철 이용객 집중 시기를 활용해 KTX, SRT, 지하철 내 수산물 안전 홍보 영상을 송출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수산물 안전 홍보 영상에는 방사능 검사를 통한 안전한 수산물 공급 과정과 후쿠시마 등 8개현 수입금지 조치, 원산지 의무 표시제도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날부터 KTX, SRT의 전 운행 구간의 객차 내 영상 송출과 함께 서울, 부산 등 7개 지역 KTX 역사, 서울 소재 90개 지하철 역사 내에 영상 송출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더불어 7월 24일부터는 서울 지하철 3호선, 9호선과 용산·춘천 간 ITX의 객차 내 영상이 송출되며, 서울과 광주, 대전, 부산의 시외고속버스 터미널 내에도 홍보 영상이 송출될 계획이다.

박 차관은 "우리 해역과 우리 수산물은 안전하다"면서 "앞으로도 정부는 국민 여러분이 더욱 안심하실 수 있도록 수산물 안전에 대한 홍보를 적극적으로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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