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강진군은 지난 4월 이동훈·김미나씨 부부 사이에서 태어난 세쌍둥이의 100일을 축하했다.
서현미 보건소장은 세쌍둥이의 100날인 지난 14일 세쌍둥이의 가정을 방문해 케이크와 꽃다발을 전달하고 강진원 군수를 대신해 아기들의 건강과 100일 축하 인사를 전했다.
강진군, 6년 만에 '세쌍둥이' 100일 축하 [사진=강진군] 2023.07.19 ej7648@newspim.com |
강진군은 전국 최고 육아수당을 지급하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강진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에서 지원하는 육아수당은 부모의 소득이나 자녀 수와 관계없이 한 아이당 태어나면서부터 7세까지 매월 60만 원씩 총 5040만원을 지원한다. 이들 세쌍둥이 가정에는 총 1억5120만원이 지원된다.
군은 전국 최고 수준의 육아수당과 함께 난임부부에게는 소득과 횟수에 관계없이 시술비를 20만~110만원까지 지원한다.
출산 후 산후조리원 이용자에게는 최대 154만원, 산후조리원을 이용하지 않은 산모에게는 100만원의 산후조리비를 지원하는 등 임신·출산·양육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시책을 펼치고 있다.
강진원 군수는 "2017년 이후 6년 만에 세쌍둥이 탄생이 강진군 출산장려 분위기 확산에 큰 도움을 주었다"며 "적극적인 육아 출산정책이 지방소멸 위기 속 인구증가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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