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엔터주&항공주 선전 속 8거래일 연속 주가↑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코스피 지수가 하루 만에 하락장으로 마감한 가운데 2600선을 겨우 지켜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1%(8.01p) 내린 2600.23에 거래를 마감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인턴기자 =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3.06.30 choipix16@newspim.com |
장 초반 전일 대비 0.52%(13.55p) 내린 2594.69에서 출발한 후 횡보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 1477억원과 1452억원치를 사들였고, 기관 투자자는 3158억원치를 팔아 치웠다.
시가총액(시총)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삼성전자(-0.98%) ▲SK하이닉스(-0.51%) ▲삼성바이오로직(-0.54%) ▲삼성전자우(-0.17%) ▲삼성SDI(-1.44%) ▲POSCO홀딩스(-0.40%) ▲현대차(-0.74%) ▲LG에너지솔루션(-0.71%) ▲포스코퓨처엠(-.3.23%) ▲LG화학(-0.29%) 등 모든 주가가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0.69%)·화학(0.02%)·섬유의복(0.13%)·비금속광물(0.74%)·철강금속(0.12%) 등이 올랐고, 음식료업(-0.30%)·의약품(-0.16%)·전기전자(-0.86%)·운수장비(-1.20%) 등은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85%(7.88p) 오른 931.60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기관은 각 278억원과 550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 투자자는 1453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0.42%) ▲JYP Ent.(3.81%) ▲포스코DX(16.07%) ▲HLB(9.84%) ▲펄어비스(2.83%) ▲셀트리온제약(0.12%) ▲HPSP(1.83%) 등의 주가가 올랐고, ▲에코프로(-3.04%) ▲셀트리온헬스케어(-0.31%) ▲엘앤에프(-1.97%) 등의 주가는 내렸다.
이날 코스닥 지수의 상승세는 엔터주와 반도체주가 코스닥 시장을 견인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엔터주는 국내 주요 엔터 기업 소속 아티스들의 미국 흥행과 음반 판매 호조에 실적 기대감이 확대된 덕분에 주가가 올랐다"며 "항공주는 7~8월 계절적 성수기와 9월 추석 연휴를 앞두고 항공 수요 증가가 지속되며 실적 개선 전망에 주가가 올랐다"고 설명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34%(7.76원) 오른 1269.90원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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