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선호심리 회복되면서 상승 효과
메모리 수요 증가 전망에 장비주 수혜 기대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코스피 지수가 반도체 종목의 선전 속에 4일 연속 올랐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3%(37.07p) 오른 2628.30에 거래를 마감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인턴기자 =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3.06.26 choipix16@newspim.com |
장 초반 전일 대비 0.79%(20.56p) 오른 2611.79에서 출발해 지속 상승했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 5879억원과 7754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개인은 1조 3295억원을 팔아 치웠다.
시가총액(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2.09%) ▲SK하이닉스(3.42%) ▲삼성전자우(0.67%) ▲삼성SDI(0.14%) ▲POSCO홀딩스(3.59%) ▲현대차(2.46%) ▲기아(1.37%) ▲LG화학(1.49%) 등의 주가는 올랐고, ▲삼성바이오로직(0.97%)의 주가는 떨어졌다. LG에너지솔루션은 보합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1.81%)·화학(1.16%)·철강금속(2.38%)·전기전자(1.78%)·운수장비(1.47) 등이 올랐고, 기계(-0.74%)·의료정밀(-0.97%)·전기가스업(-0.92%) 등은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6%(3.21p) 오른 896.28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는 각 918억원과 217억원 순매수했고 기관 투자자는 1071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4.21%) ▲에코프로(3.35%) ▲엘앤에프(1.79%) ▲펄어비스(0.94%) ▲HLB(-0.95%) ▲셀트리온제약(1.48%) ▲포스코DX(1.19%) 등의 주가가 올랐고, ▲HLB(-0.95%) ▲JYP Ent.(-3.79%) 등의 주가는 내렸다. 에코프로비엠은 보합세를 기록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에 이어 생산자물가지수(PPI) 지수 둔화가 확인되면서 물가 안정에 따른 위험선호심리가 회복됐다"고 밝혔다.
이어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 급등 덕분에 인공지능(AI)용 메모리 수요가 증가 전망에 후공정·장비주 수혜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64%(8.20원) 내린 1265.80원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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