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대부분 업종 주가 올라
6월 CPI 예상보다 낮게 나와 긴축부담↓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매수세에 힘입어 2600선에 근접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4%(16.51p) 오른 2591.23에 거래를 마감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인턴기자 =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3.06.28 choipix16@newspim.com |
장 초반 전일 대비 0.67%(17.23p) 내린 2591.95에서 출발한 후 횡보했다.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는 각 2136억원과 5083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개인은 7191억원을 팔아 치웠다.
시가총액(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2.47%) ▲삼성전자우(0.67%) ▲삼성SDI(3.77%) ▲LG화학(2.60%) ▲LG에너지솔루션(1.50%) ▲POSCO홀딩스(3.35%) 등의 주가가 올랐고, ▲SK하이닉스(-1.13%)▲기아(-1.02%) 등의 주가는 떨어졌다. 삼성전자와 현대차의 주가는 보합세로 장을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운송(0.24%), 금융(3.15%), 종이목재(0.64%) 비금속(0.91%), 제약(1.70%) 등 대부분 주가가 올랐고, 금속(-0.81%), 운송장비·부품(-0.46%), 기타 제조(-0.81%)만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0%(13.19p) 오른 893.07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 투자자는 1801억원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1477억원과 298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2.31%) ▲HLB(1.12%) ▲셀트리온제약(9.89%) ▲포스코DX(17.44%) ▲펄어비스(2.31%) ▲에코프로비엠(0.90%) ▲에코프로(3.91%) 등의 주가가 올랐고, ▲엘앤에프(-3.87%) ▲JYP Ent.(-2.15%)의 주가는 내렸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코스피 지수는 미국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예상보다 낮게나오면서 긴축 부담을 덜어낸 영향으로 사흘 연속 상승했다"며 "반도체 업종은 전일 상승으로 인해 이날은 상승 폭이 축소됐다"고 말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14%(14.70원) 낮은 1274.00원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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