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I로부터 통합 인증서 수여 받아
컴플라이언스 시스템 바탕 준비 과정·평가 모두 마쳐
[서울=뉴스핌] 이지용 기자 = SK하이닉스가 영국표준협회(BSI)로부터 '준법 경영표준'과 '부패방지 경영표준'을 동시에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국내 반도체 업계에서 최초다.
준법 경영표준은 준법의무를 기초로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발전하기 위해 준법 경영 시스템을 수립·개발·실행·평가 유지·개선 등에 필요한 요구사항을 정의한 국제 표준이다. 부패방지 경영표준은 조직이 부패방지 경영 시스템을 수립·유지·개선하는 데 필요한 요구사항을 정의한 국제 표준이다.
21일 SK하이닉스 분당캠퍼스에서 열린 인증 수여식에서 SK하이닉스 김윤욱 부사장(오른쪽), 임성환 BSI 코리아 대표(가운데), 박수만 부사장 (왼쪽)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하이닉스] |
SK하이닉스는 이날 SK하이닉스 분당캠퍼스에서 인증 수여식을 열었다. 이날 수여식에는 김윤욱 SK하이닉스 부사장, 박수만 SK하이닉스 부사장, 임성환 BSI 코리아 대표 등이 참석했다.
SK하이닉스는 현재 운영 중인 컴플라이언스 시스템을 바탕으로 준비 과정과 평가를 모두 마쳤다.
김윤욱 부사장은 "이번 인증을 계기로 회사는 국내외 규범 준수와 관련된 위험에 대한 사전 예방을 강화할 것이며, 구성원들은 부패 근절에 자발적으로 참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업지배구조를 바탕으로 이해관계자들에게 신뢰 받는 반도체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eeiy52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