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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숙명여자대학교는 지난 21일 기후테크 스타트업 수퍼빈과 업무협약을 맺고 ESG 분야 스타트업 육성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숙명여대는 수퍼빈과 기후 관련 창업 프로그램 운영, 교내 탄소 감축 활동 등에 협업하기로 했다. 이날 서울 용산구 숙명여대 행정관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장윤금 숙명여대 총장, 김정빈 수퍼빈 대표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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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윤금 숙명여자대학교 총장(오른쪽)과 김정빈 수퍼빈 대표가 21일 서울 용산구 숙명여대 행정관에서 열린 '수퍼빈-숙명여대 협약식'에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숙명여자대학교 제공] |
수퍼빈은 순환자원 회수로봇 '네프론'을 개발해 폐기물을 버리면 돈으로 환급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AI(인공지능),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기반으로 재활용할 수 있는 쓰레기를 선별한 뒤 새로운 재생 원료로 탄생시키는 방식이다.
숙명여대는 협약을 통해 순환 경제 실천과, 기후테크와 연계한 창업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유망한 스타트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세상을 바꾼다는 생각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그 생각을 실제로 구현하는 곳은 많지 않다"며 "수퍼빈이 숙명여대와 함께 새로운 생태계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장 총장은 "수퍼빈은 늘 배우고 함께하고 싶은 기업"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이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만들어졌으면 한다"고 했다.
chogiz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