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경남도, 물가안정 대책 강화…피서지 등 바가지 요금 근절

기사입력 : 2023년07월25일 11:37

최종수정 : 2023년07월25일 11:37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하계휴가철을 맞아 다음달 31일까지 피서지 물가안정 특별대책기간을 운영하고, 피서지 물가안정을 위해 도-시군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현장 지도 점검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중점 점검대상 시군은 창원시, 통영시, 사천시, 거제시, 남해군이며, 나머지 시군도 협의해 합동 및 자체 물가점검을 병행해 실시한다.

공무원들이 거제와현해수욕장의 물가를 점검하고 있다.[사진=경남도] 2023.07.25

점검에서는 ▲해수욕장, 축제장 등 피서지에서 숙박업, 요식업, 피서용품 등 피서지 주요품목 가격표시 이행 여부 ▲기존 점검대상인 전통시장, 착한가격업소, 골프장 등의 개인서비스 요금에 대한 가격표시제 이행 여부 등을 병행 점검하고, 서민생활과 밀접한 공공요금 등의 경우, 물가안정 관리를 위한 협조가 이뤄지고 있는지 시군 담당부서와 긴밀하게 협의할 예정이다.

점검반은 도와 시군 관계 공무원, 소비자단체 등으로 구성해 ▲피서지(해수욕장, 축제장 등) 개인서비스업소의 피서용품 가격표시제 이행 여부 ▲피서지 내 부당요금 신고센터 운영 및 관리 ▲착한 가격 업소 활성화 사업 추진 홍보 ▲바가지요금 대비 외식비 안정 및 물가시책 협조 요청(지역 관광지 내 상인회 등 관련단체 면담) 등을 추진한다.

도는 앞으로 물가 안정을 위해 물가안정 종합상황실 운영하고, 도, 시군 물가안정 회의를 통해 도와 시군 간 유기적인 관리체계를 공고히 하기로 했다.

하반기 공공요금 인상 요인 발생 시 충격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인상률과 시기 등을 최대한 조정하고, 지역 내 착한가격업소 이용하기 이벤트 추진 등 홍보를 통해 물가안정을 도모할 계획이다.

노영식 도 경제기업국장은 "하계 휴가철을 맞아 일부 지역에서 발생하는 바가지요금 등 불공정거래를 예방할 수 있도록 현장 방문, 관계기관·단체 면담을 통해 자율적 요금 동결 분위기 조성에 협조를 구할 것"이라며 "가격표시제 이행 점검 등 현장 중심의 물가 안정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지난 3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전통시장 내 350곳, 골프장 39곳, 착한가격업소 20곳 등 도내 409곳에 대해 관련 부서와 시군이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점검결과 가격표시제와 원산지표시제 등은 잘 이행되고 있었으나, 일부 분야에서 지속적인 행정지도가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news2349@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