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송현도 인턴기자 = 경찰이 초임 교사 극단 선택 사건과 관련해 고인에게 갑질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 학부모를 불러 조사했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 18일 학교에서 숨진 채 발견된 서초구 서이초등학교 1학년 교사 A(24)씨의 담당 학급 학부모 일부를 지난 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교사 커뮤니티 등에서는 A씨의 학급 학생이 연필로 다른 학생의 이마를 긋는 사건이 발생했었고, 해당 사건과 관련해 A씨가 학부모로부터 악성 민원에 시달렸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경찰은 해당 사건의 당사자 학부모를 불러 조사에 임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경찰은 지난주 서이초 교사 60여명 전원에 대한 전수 조사에 착수해 A씨가 극단 선택을 한 배경을 알아보는 중이다. 또 A씨와 가까웠던 동료 교사를 불러 한차례 조사를 마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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