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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프리뷰] 미 주가지수 선물 혼조...GE·릴리움·쓰리엠↑ VS GM·스포티파이↓

기사입력 : 2023년07월25일 22:09

최종수정 : 2023년07월25일 22:09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이번 주 미국의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빅테크 실적 발표 등 굵직한 이벤트를 앞두고 미 주가지수 선물이 혼조세다.

미국 동부 시간으로 25일 오전 9시 기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E-미니 S&P500선물은 전장 대비 1.50(0.04%) 오른 4585.25, E-미니 나스닥100 선물은 44.75(0.29%) 전진한 1만5607.50에 거래되고 있다. E-미니 다우 선물은 6.00(0.03%) 내린 3만5575.00으로 약보합에 머물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 [사진=블룸버그통신]

전날 다우지수는 11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지속했다. 2022년 4월 이후 최고치도 경신했다. S&P500과 나스닥 지수도 각각 0.4%, 0.2% 올랐다.

2분기 어닝시즌을 맞아 기업들의 실적이 예상보다 양호한 데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7월을 끝으로 금리를 더 이상 올리지 않을 수 있다는 긴축 종료 기대감이 부각된 덕분이다.

시장에서는 25~26일 양일간 열리는 7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될 가능성을 사실상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다만 9월 이후의 금리 인상 여부에 대해서는 여전히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다. 시장은 연말까지 동결 가능성을 50% 이상으로 보고 있다.

다만 월가 전문가들은 금리를 동결했던 지난달 연준이 연말까지 2회 추가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던 만큼 이번 회의에서 연준이 당장 금리 인상 중단에 대한 직접적 신호는 주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미즈호 인터내셔널의 에블린 고메즈-리에히티 전략가는 이날 개장 전 시장이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며 "투자자들은 다사다난한 한 주가 시작되기 전에 주식 시장에 진입할 만큼 안전하다고 느끼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시가총액 기준으로 총 16조3000억 달러에 달하는 S&P500 기업들이 이번 주에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개장 전 실적을 발표한 미국 자동차 회사 제너럴 모터스(GM)은 기대 이상의 분기 실적을 내놓고 연간 실적 전망치도 상향했다.

글로벌 복합제조업체 제너럴 일렉트릭(GE)도 기대 이상의 2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항공우주 분야의 강력한 수요와 재생 에너지 사업의 기록적인 수주를 이유로 연간 순이익 가이던스를 상향했다.

[사진=뉴스핌]

 

이날 장 마감 후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FT)와 구글 모회사 알파벳(GOOGL)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올 상반기 기술주 랠리를 이끈 인공지능(AI) 열풍의 중심에 선 기업들인 만큼, 이들의 실적 발표 이후 AI 훈풍이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 외에도 시장은 이번 주 나올 미국 2분기 국내총생산(GDP) 수정치, 6월 개인소비지출(PCE) 및 개인소득, 2분기 고용비용지수 등 경제 지표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시장에서는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 지수인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지수 발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오는 28일 발표를 앞둔 근원 PCE 물가 지수는 6월 4.2%로 5월 4.6%에서 둔화됐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날 원자재 가격은 중국 지도부가 공산당 중앙정치국 회의에서 경제를 지원하기 위한 추가 정책 조처를 약속함에 따라 대부분 상승세를 보였다. 국제 유가는 3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구리와 철광석 가격도 중국의 부동산 경기 부양 기대감에 상승했다.

개장 전 특징주로는 기대 이상의 실적을 발표한 ▲GE의 주가가 4% 가까이 상승 중이다. 반면 ▲GM은 기대 이상의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개장 전 주가가 0.2% 밀리고 있다.

미국의 화학 제조업체 ▲쓰리엠(MMM)은 월가 예상을 웃도는 분기 매출 발표에 개장 전 주가가 3% 오르고 있다. 회사는 연간 순이익 전망치도 상향 조정했다.

중국의 경기 부양 기대 속에 ▲알리바바(BABA) ▲제이디닷컴(JD) 등 미 증시 상장 중국 기업들의 주가도 개장 전 1~3%대 오름세다.

독일 에어택시 업체 ▲릴리움(LILM)은 올해 상반기 현금 지출이 예산 범위를 넘지 않았으며, 유럽연합 항공안전청(EASA)의 감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는 주주 서한 발송 후 주가가 일시 5% 넘게 상승했다가 현재는 1% 내외로 상승폭을 줄였다.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기업 ▲스포티파이 테크놀로지(SPOT)는 월가 전망에 못 미친 분기 실적 발표 후 주가가 6% 가까이 하락 중이다.

한편 이날 프랑스 명품기업 루이비통 모에헤네시(LVMH)가 이날 오후 보고서를 통해 중국 소비 동향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어서 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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