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이사회 결의...시장 선점 본격화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신한투자증권이 토큰증권(STO)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신한투자증권은 지난 25일 이사회에서 토큰증권 사업 진출을 정식으로 승인받아 본격적으로 STO 비즈니스를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신한투자증권은 지난해 12월 증권업계 최초로 STO 혁신금융서비스(블록체인 기반 금전채권 신탁수익증권 거래 플랫폼 서비스)를 지정받았다. 현재는 인프라 시스템을 개발해 연내 서비스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신한투자증권 여의도 본사 전경 [사진=신한투자증권] |
토큰증권 플랫폼이 구축되면 증권사는 STO 발행과 거래의 비즈니스 모델을 구동해 새로운 STO 시장을 형성할 수 있다. 다양한 기초자산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상품을 출시해 투자자 선택의 폭도 그만큼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신한투자증권은 올해 2월 50여 개의 기업과 STO얼라이언스를 구성하고, 다양한 기초자산 보유 업체와의 지속적인 제휴를 통해 투자자에게 매력 있는 상품을 제공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미래 금융 신사업의 관점에서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대까지 염두에 두고 토큰증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새로운 상품 발굴과 더불어 투자자 보호를 위한 리스크 사전점검에도 만전을 기울일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토큰증권 사업 외에도 생태계 발전을 위해 관련 기업에 대한 투자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yuny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