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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회 여야 의원간 갈등 봉합..."초당적 협치 이어갈 것"

기사입력 : 2023년07월31일 15:19

최종수정 : 2023년07월31일 15:19

31일 이상래 의장·여야 원내대표 공동 기자회견 개최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극한 대립으로 파행을 일었던 대전시의회 여야 의원간 갈등이 봉합되며 초당적 협치를 이어나가기로 했다.

31일 오전 이상래 대전시의장을 비롯한 김선광(국민의힘, 중구2) 이금선(더불어민주당, 유성4) 시의회 원내대표는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여야간 지속적인 교섭 과정을 통해 여야간 입법 활동과 의정 활동에 협조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31일 오전 이상래 대전시의장을 비롯한 김선광(국민의힘, 중구2) 이금선(더불어민주당, 유성4) 시의회 원내대표는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여야간 지속적인 교섭 과정을 통해 여야간 입법 활동과 의정 활동에 협조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2023.07.31 jongwon3454@newspim.com

이번 사태는 최근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민주당 의원 발의 조례안에 서명 보이콧을 진행하겠다고 밝히면서 여야 갈등을 빚게되며 발생했다.

대부분 의회는 조례안 발의 시 의례적으로 초당적으로 서명하며 협력하고 있다. 그런데 최근 정명국·김선광 의원 등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들이 '지방자치법 위반' 등 이해충돌 의혹에 휩싸이자 민주당 대전시당이 이를 비판하는 현수막을 대전시내에 게시하면서 문제가 됐다.

실제로 국민의힘 시의원들이 소수당인 민주당 발의 조례안에 서명하지 않았다. 이에 민주당 의원들은 지난 19일부터 시의회 로비에서 농성을 시작해 10일째 파행을 이어왔다.

이에 대해 이상래 의장과 여야 원내대표들은 해당 현수막 건에 대한 유감표명과 협치를 강조하며 농성을 풀고 의정활동에 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금선 민주당 원내대표는 "동료의원으로서 이번 현수막 건에 대해서는 안타까움을 표한다"며 "이번 협상 타결을 계기로 지난 17일부터 이어온 임시회 파행과 농성을 중단하고 협치와 화합으로 일하는 의회 모습을 만드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선광 국힘 원내대표도 "시민의 삶을 향상시키고 뜻을 구현하는 의회를 만들어가는데 전력을 다하겠다"며 "22명 대전시의원은 앞으로 협치와 화합 등 시민을 위해 초당적 의정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이상래 대전시의장은 "민생 현안 해결을 위한 의정활동이 중요해진 시기인 만큼 이번 사태를 계기로 더욱 소통하고 화합하는 의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jongwon34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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