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AMD, 매출 감소 불구 월가 전망 상회...시간 외서 4% 상승

기사입력 : 2023년08월02일 07:10

최종수정 : 2023년08월02일 07:10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 반도체 기업 AMD가 매출 감소 소식에도 불구하고 시간 외 거래에서 4% 넘게 오르고 있다.

1일(현지시각) AMD는 2분기 순이익이 2700만달러, 주당 2센트로 1년 전의 4억4700만달러, 주당 27센트보다 줄었다고 발표했다. 주식 보상 등을 감안한 조정 주당순이익은 58센트로 역시 1년 전의 1.05달러보다 축소됐다.

AMD의 2분기 매출은 53억6000만달러로 1년 전의 65억5000만달러에서 감소했고, 매출총이익률은 1년 전의 54%에서 50%로 줄었다.

다만 이번 결과는 앞서 팩트셋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인 조정 주당순이익 57센트와 매출 53억2000만달러는 소폭 웃도는 수치다.

앞서 AMD가 자체적으로 제시했던 50억~56억달러 매출과 50% 매출총이익률 가이던스에도 대체적으로 부합하는 결과다.

데이터센터 매출은 13억달러로 11% 감소했고, 월가 전망치 13억7000만달러도 밑돌았다. 또 PC 매출은 9억9800만달러로 54% 감소했으나 월가 전망치 8억4330만달러보다는 많았다.

게이밍 부문 매출은 16억달러로 4% 감소해 월가 전망치에 부합했고, 임베디드 부문은 15억달러로 매출이 전년 대비 16% 늘었다. 월가 전망치 14억9000만달러도 소폭 상회했다.

AMD는 3분기 매출은 54억~60억달러, 조정 매출총이익률은 51% 정도일 것으로 내다봤다.

전문가들이 제시한 3분기 예상 조정주당순이익은 72센트, 매출은 58억2000만달러였다.

이날 정규장서 2.8% 오른 117.60달러로 거래를 마친 AMD 주가는 기대를 소폭 웃돈 실적 발표에 시간 외 거래에서 4% 넘게 추가 상승 중이다.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연세대 논술 시험 효력 정지 인용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연세대학교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과 관련해 법원이 수험생들의 손을 들었다. 서울서부지법 제21민사부(부장판사 전보성)는 15일 수험생 18명 등 총 34명이 연세대를 상대로 제기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도중 한 고사장에서 시험지가 일찍 배부돼 문제 사전 유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의 모습. [사진=뉴스핌DB]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해당 전형은 집단 소송 결과가 확정되기 전까지 입시 절차가 중단된다. 이번 결정으로 논란을 빚은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 계열 논술 시험은 본안 소송의 판결 선고가 이어질 때까지 합격자 발표 등 그 후속 절차의 진행이 중지될 전망이다. 연세대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은 감독관의 실수로 시험지가 1시간 일찍 배부되며 불거졌다. 감독관은 뒤늦게 시험지를 회수했지만 이 과정에서 수험생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자연 계열 시험 문제지와 인문 계열 시험의 연습 답안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됐다. 시험 도중에 문항 오류도 발견돼 시험 시간도 연장됐다. 앞서 수험생들과 학부모는 연세대를 상대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등을 서울서부지법에 지난달 21일 접수해 같은 달 29일 첫 재판을 진행했다. aaa22@newspim.com 2024-11-15 15:03
사진
김승연 회장, 한화에어로 회장 취임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그룹 내 방산사업을 직접 챙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을 자사 회장으로 신규 선임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가운데 오른쪽)과 장남 김동관 부회장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사업장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 이로써 김 회장은 ㈜한화, 한화솔루션, 한화시스템, 한화비전에 이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까지 총 5곳의 회장직을 겸하게 됐다. 김승연 회장의 합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러브콜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7일(한국시각) 윤석열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세계적인 한국의 군함 건조 능력을 잘 알고 있다"며 "선박 수출뿐 아니라 보수, 수리, 정비 분야에서도 양국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국내 방산기업들은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을 중심으로 미국 시장 진출 기대감이 커졌다. 한화그룹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한화시스템 등 방산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미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으로 관측된다. 한화오션은 특히 지난 6월 미국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필리조선소 인수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대표적 인맥으로 꼽힌다. 김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측근 중 한 명인 에드윈 퓰너 미국 헤리티지재단 설립자와 40년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방산, 우주항공 등 글로벌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한 것"이라며 "미국 신정부 출범 등 대외 경제환경 변화 속에서 김 회장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ykim@newspim.com 2024-11-14 16:4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