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통합위 서울지역협의회 출범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가 불평등·양극화로 인한 사회 갈등을 해소하고 국민 화합을 실현하기 위해 구체적인 협력과 논의에 나선다.
서울시는 2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서울시-국민통합위원회-서울시의회 3자 업무협약'을 맺고 국민통합위원회 서울지역협의회 출범식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오세훈 서울시장,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새로 위촉된 국민통합위 서울지역협의회 위원 25명 등 총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으로 업무협약식, 서울지역협의회 위원 위촉식, 지역협의회 1차 회의 순으로 진행된다.
서울시와 국민통합위원회·서울시의회는 업무협약에 따라 ▲국민통합 정책·사업 추진 ▲국민통합 문화 확산 ▲지역 단위 갈등 예방·해결 등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 국민 통합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한다.
[서울=뉴스핌] 최승주 인턴기자 = 13일 오전 서울시청 8층 간담회장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노벨평화상 수상자 무하마드 유누스가 참석한 가운데 '약자와의 동행'을 주제로 대담회가 열리고 있다. 2023.02.13 seungjoochoi@newspim.com |
업무협약식 이후 진행되는 서울지역협의회 1차 회의에서는 '약자와의 동행'을 주제로 사회 불평등과 양극화 문제 해결을 위한 서울시의 발제·참여자 간 심도 있는 토론이 이뤄진다.
서울시의 시정목표인 '약자와의 동행'은 ▲기준소득 대비 부족한 가계 소득을 일정 부분 채워주는 '서울안심소득' ▴미취업 청년을 위한 '자립수당' 지원과 '청년취업사관학교' 운영 ▲저소득 가정 학생의 교육사다리가 돼줄 '서울런' ▲촘촘한 주거안전망 확충 ▲서울형 공공의료서비스 확대 등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다양한 정책을 포함하고 있다.
오 시장은 '약자와의 동행'을 통해 포용적 성장을 위한 정책을 펼친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달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챔피언 시장'에 선정, 앞으로 세계 63개 도시에 정책 비전을 공유하게 될 예정이다.
오 시장은 "민선 8기 핵심 시정철학인 '약자와의 동행'을 정책으로 펼쳐낸 지 1년여만에 여러 분야에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국민통합위원회와 힘을 모아 대한민국 곳곳에 감춰진 불평등을 해소하고 다 함께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약자와의 동행' 정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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