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도심 속에 위치한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이 최근 접근성과 가성비가 좋은 '물놀이 성지'로 떠오르며 가족단위 방문객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지난달 1일 개장한 워터페스티벌이 들쭉날쭉한 장마와 흐린 날씨 속에서도 개장 첫 주에만 4000여 명, 한 달간 만여 명이 다녀갔다고 2일 밝혔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물놀이를 하고 있는 유아가 미니호스를 보고 즐거워하고 있다.[사진=렛츠런파크 부산경남] 2023.08.02 |
당초 주말만 운영했던 워터파크는 휴가철을 맞아 8월 둘째 주까지 금요일을 포함해 주 3일로 확대 운영된다.
렛츠런파크 워터페스티벌은 최고의 가성비를 자랑하지만 물놀이 시설은 여타 워터파크 못지않게 다양하고 화려한 구성을 선보인다. 길이 25m 에어슬라이드, 대형 에어바운스와 에어풀을 비롯해 키 120cm 미만 아동도 이용할 수 있는 수심 50cm 워터풀이 준비됐다.
하늘 높이 시원하게 솟아 오르는 바닥분수 물줄기는 유아에게 최고의 물놀이 공간이다. 더비랜드 광장에 위치바닥분수는 246개 노즐에서 시원한 물줄기가 끊임없이 솟아오른다.
물세례를 맞으며 즐거워하는 아이와 텐트에서 그늘을 즐기는 부모에게도 더운 날씨 속 만족스러운 휴식처가 된다. 바닥분수는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한다. 매 정각 기준 30분 단위로 하루 5회 가동하고 별도 이용료는 없다.
더비광장 좌측에 위치한 길이 90m, 경사 40도 대형 썰매장 슬레드힐에서는 썰매를 타고 시원한 물줄기와 바람을 가르며 스피드를 즐길 수 있다. 생각보다 빠른 속도와 썰매를 타고 내려가는 시간이 제법 길어서 한 번 타면 잊을 수 없는 중독성이 있다.
금요일은 오전 11시부터 낮 12시까지와 오후 1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무료로 운영한다. 키 110cm 이하의 어린이는 보호자와 동반해 탑승이 가능하다.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한 간이 탈의실과 샤워실, 그늘쉼터, 먹거리 푸드트럭, 물놀이용품 판매소도 준비됐다. 안전관리 요원을 배치하고 놀이시설과 주변 청결 상태 등을 수시로 점검하는 등 위생과 안전까지 놓치지 않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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