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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 12회 연장끝 7연승... '황재균 결승타' KT는 6연승

기사입력 : 2023년08월03일 23:14

최종수정 : 2023년08월03일 23:14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KT는 3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SSG와 홈경기에서 황재균의 2타점 결승타를 앞세워 3-1로 이겼다.

6연승을 달린 KT는 47승2무43패(승률 0.522)를 기록했다. 6연승은 시즌 최다연승 타이기록이다. KT는 0-1로 뒤진 5회말 2사 1, 2루서 박병호의 1타점 중전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고 황재균이 2사 만루서 2타점 결승 적시타를 쳤다.

3일 열린 2023 프로야구 SSG와 홈경기에서 2타점 결승타를 친 황재균. [사진 = KT]

LG는 드라마같은 연장 12회 역전극으로 키움을 5-4로 꺾고 7연승에 성공했다. LG는 4-4로 팽팽한 12회말 1사 1, 2루에서 김현수의 땅볼로 2사 2, 3루가 됐다. 정주현이 유격수 방면으로 타구를 날렸다. 유격수 김혜성이 타구를 잘 잡아 송구했으나 정주현이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으로 먼저 1루에 도착했다. 비디오판독까지 한 끝에 세이프 원심이 유지됐다.

한화는 두산에 5-2로 승리했다. 4연패를 끊은 한화는 38승47패4무, 2연승에서 그친 두산은 46승42패1무를 기록했다. 한화 선발 펠릭스 페냐가 6.1이닝 1피안타 7사사구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8승(5패)을 올렸다. 타선에서는 김태연이 결승 투런포를 터트리며 3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NC는 선발 와이드너의 호투와 장단 14안타로 롯데에 8-1 대승을 거뒀다. 전날 패배를 설욕한 NC는 4위 KT와 1게임 차를 유지하며 5위를 지켰다. NC 선발 와이드너는 7회까지 삼진 8개를 뽑으며 4안타 1실점으로 막아 시즌 4승(2패)을 수확했다. NC 손아섭은 5타수 3안타 1타점 1도루, 권희동은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KIA는 삼성를 12-8로 꺾었다. 시즌 두번째 선발 전원안타(17안타)를 기록한 KIA는 42승1무43패를 기록하며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KIA 선발 이의리는 5이닝 8피안타 4실점으로 시즌 9승(5패)을 달성했다. 타선에서는 김도영이 5타수 4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삼성 선발 원태인은 5이닝 10피안타 6실점(5자책)을 기록하며 시즌 6패(5승)를 당했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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