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시는 교통약자를 위한 특별교통수단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이번 계획에 따라 현재 96대인 특별교통수단을 2026년까지 50대 늘려 법정대수인 134대보다 12대 많은 146대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대전시 휠체어 특장차 '사랑콜' 운전원이 교통약자를 차에 태우고 있다. [사진=대전시] |
현재 차량 1대당 1.2명의 운전원을 2026년까지 차량 1대당 1.35명까지 매년 5%씩 증원해 차량 가동률을 높일 계획이다.
또 운전원 모집의 어려움이 있는 바우처택시는 활성화를 위해 사업자에게 운행건수에 따른 성과금, 콜비 등의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이용자에게는 바우처 지원금을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이용객 불편이 가장 컸던 배차 대기시간을 단축하겠다는 방침이다. 시는 특별교통수단 확충 및 바우처택시 활성화 등 운영 인프라를 확대해 현재 24분 정도의 배차 대기시간을 19분 이내로 단축한다는 목표다.
고현덕 대전시 교통건설국장은 "교통약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특별교통수단 등 서비스 확대를 추진해 교통약자 사회참여와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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