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등 6개 기관과 양해각서…유치위원회 발족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가 세계 80여개 기관과 1000여명의 국제 MICE(회의·관광·컨벤션·전시) 주최자들이 참여하는 국제 연례총회 유치에 들어간다.
시와 서울관광재단은 4일 '2025년 국제컨벤션협회(ICCA) 총회'의 서울 유치를 위해 총 6개 기관이 협력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유치위원회를 발족한다.
국제컨벤션협회(ICCA) 총회 유치위원회는 시와 ▲서울관광재단 ▲한국관광공사 ▲한국MICE협회▲코엑스 ▲파르나스호텔, 공공기관·국내 MICE 관련 업계를 포함하는 기관으로 구성됐다. 6개 기관은 상호협력 하에 총회 유치 활동을 유기적으로 전개해 나간다.
'잠실 스포츠·MICE 복합공간 조성 사업' 민간 제안 조감도 [사진=서울시] 2023.08.04 kh99@newspim.com |
최종 개최도시는 내년 5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릴 세계 최대 마이스 박람회인 'IMEX Frankfurt'에서 발표된다. '국제컨벤션협회 총회'가 2025년 서울에서 개최되면 80여개 기관의 국내외 MICE 관계자가 서울에 모일 예정으로 향후 전시·컨벤션 관련 국제회의 또는 행사의 신규 유치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는 "전 세계 MICE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ICCA 총회는 코로나19로 침체됐던 서울 관광·MICE 업계에 상당한 경제·사회적 효과를 가져다 줄 것"이라며 "2025년 ICCA 총회가 서울에서 열릴 수 있도록 총력을 쏟겠다"고 밝혔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민관이 협력해 세계 최대 규모의 컨벤션 국제기구 총회를 서울에 유치, MICE 선도도시로서 위상을 높이고 세계 MICE 산업 발전을 견인하는 대표도시로 발돋움 시키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