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네이버는 4일 열린 2023년도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네이버 앱 개편의 핵심은 이용자의 인게이지먼트 강화에 더 초점이 맞춰져 있다. 검색이나 클릭 등으로의 확대는 네이버에서의 콘텐츠 소비 경험을 바탕으로 이용자의 다양한 관심사를 파악하고 이를 보다 개인화된 추천 피드 형태로 발견하고 또 소비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데 더 집중하고 있다"며, "나아가서는 이용자가 새로운 관심사를 토대로 쇼핑이나 플레이스 등의 버티컬 서비스를 추가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방향성"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용자의 사용성 향상을 위한 UI나 UX 간편화에도 더욱 집중할 예정이고 결과적으로는 편리한 UI와 또 이용자의 콘텐츠 소비 증대를 꾀함으로써 최적의 광고 플랫폼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예정"이라며, "쇼핑몰의 경우에는 창작자가 생산한 쇼핑몰을 통해서 상품 또는 서비스를 발견하고 또 구매와 예약, 리뷰까지 일어나는 경험으로 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특히, 네이버 메인 영역에서 쇼핑 콘텐츠를 노출함으로써 콘텐츠의 매력에 따라서 창작자들은 확연히 다른 트래픽을 경험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궁극적으로는 창작자와 네이버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수익 쉐어 모델 또한 고려 중에 있다. 타 플랫폼에서는 주목받지 못하는 다양한 영역에서의 롱테일 창작자들이 네이버 쇼핑에서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네이버 로고. [사진=네이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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