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복권기금 꿈사다리' 2차 SOS 장학생 선발을 통해 최근 집중호우 피해 등을 입은 중고등학교 학생을 지원한다.
교육부는 10개월간 매달 30만원의 장학금 지급하고 심리안정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사진=교육부 제공] |
복권기금 꿈사다리 장학사업은 복권기금을 재원으로 저소득층의 우수 중·고등학생을 선발하고 대학까지 최장 10년간 연계 지원하는 국가 지원 프로그램이다.
지난 7월 선발한 꿈장학금과 학업 중단 위기의 중·고등학생을 선발하여 지원하는 에스오에스(SOS) 장학금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2차 에스오에스(SOS) 장학생 선발은 최근 발생한 집중호우 피해 및 중증질병, 아동학대 등 긴급 위기 상황으로 학업이 중단될 위기에 처해 있는 학생들의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선발인원을 당초 100명에서 700명으로 확대했다.
신청 대상은 긴급복지지원법 제2조의 '위기상황' 또는 이에 준하는 긴급 상황으로 학업을 지속하기 어려운 중·고등학교 재학생이다.
신청은 8일부터 9월 1일까지 약 4주간 신청할 수 있다. 관련 서류심사 및 심층 평가를 거쳐 10월 중 최종 선발한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교육부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재난·재해 등 위기 상황으로 꿈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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