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4일 오전 대전 대덕구 한 고등학교에서 교사가 피습당하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대전시교육청이 해당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긴급 심리 상담·치료에 나섰다.
대전시교육청은 이날 위(WEE)센터 심리상담 치료 교사 등 12명을 해당 학교로 긴급 투입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심리 상담·치료에 나섰다.
시교육청은 학생들이 사건을 직접 목격하지는 않았지만 교내에서 발생한 사건으로 큰 충격을 받았을 것으로 보고 이 같은 조치에 나섰다.
대전 대덕구 한 고등학교에서 4일 오전 10시 4분쯤 교사가 흉기에 피습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은 폐쇄회로(CCTV)에 찍힌 피습 사건 피의자 모습. [사진=뉴스핌 DB] |
한편 이날 오전 10시 4분쯤 학교 내에서 40대 교사가 외부인이 휘두른 흉기에 부상을 입었다. 해당 교사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긴급 수슬을 받았고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사에게 흉기를 휘두른 피의자는 사건 직후 도주했다 약 2시간여 만인 오후 12시 20분쯤 중구 태평동 한 노상에서 경찰에 의해 검거됐다.
피의자는 경찰 진술에서 피해 교사와 사제 관계라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피해 교사는 범행 당시 7번 가량 흉기에 찔려 대전 모 대학병원에서 긴급수술을 받았다. 복부에 부상을 입어 생명이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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