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종합] 올여름 전력수급 이번주가 고비…오후 5시 전력수요 92.7GW '초긴장'

기사입력 : 2023년08월07일 10:30

최종수정 : 2023년08월07일 10:30

전력수요 오전 8시45분 기준 80GW 돌파
한빛원전 2호기 가동으로 예비력에 '숨통'
산업부, 이번주 예비전력 11GW 이상 전망

[세종=뉴스핌] 이태성 기자 = 태풍 카눈으로 인한 더운 공기의 북상, 주요 산업체들의 휴가 복귀 등으로 인해 이번주는 전력수요가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7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5분 기준 전력수요가 81.5기가와트(GW)에 도달했다. 지난주 같은 시간(69.3GW) 대비 10GW 이상 급증한 규모이다.

같은 시간 공급능력은 105.3GW로 예비력 23.8GW, 예비율 29.25%를 기록했다.

전력거래소는 이날 최대전력이 오후 5시에서 6시 사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대전력 전망치는 92.7GW로 예비율은 12.3%(11.4GW) '정상' 수준이다.

예비력이 5.5GW 미만으로 떨어질 경우 '준비' 단계가 발령된다. 이후 4.5GW 미만 '관심', 3.5GW 미만 '주의' 등 단계에 따른 조치가 이뤄진다.

[자료=전력거래소] 2023.08.07 victory@newspim.com

한편 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최신 기상청 예보를 반영해 예측한 결과 오늘과 내일 오후 전력 수요가 92.9GW까지 높아지면서 올여름 중 가장 많은 규모의 전력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지난달 가동이 정지된 한빛원전 2호기(0.95GW)가 4일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재가동 승인을 받아 6일부터 정상 가동되면서 이번 전력피크 주간의 안정적 전력 공급에 기여하게 됐다.

이를 바탕으로 92.9GW의 전력 수요가 발생하더라도 11GW 이상의 예비력이 남아있을 전망이다.

전력 당국은 지난 6월 15일부터 여름철 대책기간을 운영 중이다. 현재는 전력피크에 대비해 비상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오후에 피크가 예상되는 7일 오전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수도권 지역의 핵심 발전설비인 서울발전본부를 찾아 준비상황 점검에 나섰다.

이 장관은 설비점검 현황을 직접 보고받고 발전소 운영을 통제하는 전기실, 가스터빈이 가동 중인 지하발전소 등 주요시설을 시찰하며 준비상황을 면밀히 살폈다.

이 장관은 "이번 주 수요증가에 대비해 원전, 화력발전 등을 총동원해 충분한 공급능력을 확보했으나 예상을 벗어난 폭염이나 피크시간대 태양광발전 변동성 등이 생길 수 있으므로 실시간으로 상황을 살피며 수급관리에 한치의 빈틈이 없도록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유관기관에 "전력 설비를 반복적으로 점검해 불시고장이 발생하지 않도록 미연에 방지하고 폭염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현장 근로자들의 온열질환 등 작업장 안전관리도 세심히 챙길 것"을 당부했다.

이어 "수요를 결정하는 것은 결국 국민"이라며 이번주 에너지 절감에 동참하고 매장의 개문냉방을 자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

victor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홈플러스 상품권 줄줄이 사용 중단 우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유통·외식업계가 잇달아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고 나서고 있다. 회생절차가 시작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상품권 변제 지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선제 조치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제2의 티몬·위메프 사태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제2의 티메프 사태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는 확대 해석이라며 상품권 변제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 강서 본사 전경 [사진=홈플러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한 업체는 CGV, CJ푸드빌, 신라면세점, HDC아이파크몰, HDC신라면세점, 앰배서더호텔 등 6곳으로 나타났다. 이 외 나머지 제휴처들은 현재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 중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적으로 사용 중단을 검토하고 있는 곳은 호텔신라, 아웃백 등이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현재 신라면세점은 상품권 사용을 중단했고 신라호텔은 현재 내부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이 운영하는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가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기로 했다가 한나절 만에 입장을 번복하기도 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 측은 "아웃백은 상황을 지켜본 후 (홈플러스 상품권) 제휴 중단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입장문을 냈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로 변제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홈플러스의 지난해 상품권 연간 발행총액은 25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전체 상품권의 96%에 해당하는 2420억~2430억 원은 홈플러스 점포(마트, 익스프레스, 온라인)에서 사용됐다. 이 가운데 상품권 70억~80억 원가량은 외부 가맹점에서 쓰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의 4%에 해당하는 규모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저희 상품권은 대부분 자사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된다"면서 "지난해 기준 4%만 외부 가맹점에서 사용됐는데 그 규모도 100억원 안 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수취를 중단한 곳은 한 자릿수로 거의 영향이 없는 상황"이라며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 채권으로, 100% 변제가 되는 부분이며 지금까지 상품권 환불 요청 고객은 없었다"고 말했다. 현재 홈플러스와 제휴를 맺고 있는 가맹점 브랜드는 30여곳이다. 대표적으로 뚜레쥬르, 빕스, 더플레이스를 운영하는 CJ푸드빌을 비롯해 ▲아웃백 ▲CGV ▲HDC아이파크몰 ▲디큐브거제백화점 ▲제일모직 대리점(백화점 제외) ▲스퀘어원 ▲모다아울렛(대전·경주) ▲생어거스틴 등에서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이 가능하다. 앞서 홈플러스는 전날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잠재적 자금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회생법원은 신청 11시간 만에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내렸다. 이에 금융채권 상환은 유예되나, 협력업체와의 일반적인 상거래 채무는 회생절차에 따라 전액 변제된다. nrd@newspim.com 2025-03-05 17:06
사진
40개 의대 총장, 내년 의대증원 '0' 합의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5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는 이날 열린 온라인 회의에서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당초 5058명에서 2000명 줄인 3058명으로 조정하는 데 합의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사진은 서울의 한 의과대학 학생이 이동하는 모습. 2025.03.04 yym58@newspim.com 이는 의대 학장들이 최근 정부에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건의한 것에 대학 총장들도 뜻을 모은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대한의학회, 한국의학교육평가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등 8개 의료계 단체는 전날 정부와 정치권에 보낸 공문에서 2026학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 동결을 요구한 바 있다. 공문에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2024학년도 정원(3058명)으로 재설정 ▲2027학년도 이후 의대 총 정원은 의료계와 합의해 구성한 추계위원회에서 결정 ▲의학교육 질 유지 및 향상을 위한 교육부의 전폭적인 지원책 구체화 등 세 가지 요구 사항이 담겼다. dosong@newspim.com 2025-03-05 19: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